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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국 삼육식품 사장 취임 “종합식품회사로 도약”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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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1.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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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식품사업 전략 수립 ▲인재 양성 등 ‘5대 비전’ 제시
박신국 삼육식품 사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식품사업 전략 수립 ▲인재 양성 등 ‘5대 비전’을 제시하며 종합식품회사로의 도약을 천명했다.
5년 만에 ‘천안’으로 돌아온 박신국 삼육식품 신임 사장이 ‘다시 한 번’ 종합식품회사로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박신국 신임 사장은 지난 12일 삼육식품 본사 강당에서 열린 사장 이.취임예배를 통해 “출발선상에서 사명을 기억하며 전략을 세우고 전술을 작성하고 운영계획을 만들며 ‘종합식품회사로의 도약’이라는 슬로건을 또 다시 내걸고 주님께 여쭈면서 출발하려고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신국 사장은 취임사에서 “5년 전 재직 당시 시작했던 2공장 리모델링과 HACCP 지정 그리고 품목 다양화를 위한 설비를 교체했고, 삼육유기농자연식품을 인수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다. 또한 3공장에서도 음료제품을 출시해 공장별로 쉽지 않은 도전을 했다. 그때 종합식품회사로 도약을 시도했지만, 결실을 얻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회기에도 ‘종합식품회사’로 또 다른 도전을 계속해 꼭 열매를 맺고자 한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 사장은 이를 위해 ▲새로운 식품사업 전략 수립 ▲경쟁 제품과의 차별화 및 신제품과 기존 제품의 철저한 품질관리 ▲인재 양성 등 ‘사람이 미래’라는 정신 실천 ▲기획분야 보강 및 연구기능 확대를 통한 미래방향 제시 ▲기업의 이윤 환원 및 윤리경영 실천 등 한 회기 동안 이뤄갈 ‘5대 비전’을 제시했다.

박 사장은 마태복음 21장22절 말씀은 언급하며 “삼육식품은 더 나은 성장과 발전 그리고 기업의 영속적인 보존이라는 목적을 갖고 세상 앞에 당당히 서야 할 시기다. 과거에 해왔던 습관과 관행대로 해서는 앞으로 지속될 저성장시대와 인구변화라는 큰 위기를 헤쳐 나가기 어려울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주인정신을 갖고 도전한다면 결실이 있을 것이다. 창조적인 도전과 열정, 연합하는 마음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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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전 사장은 이임사에서 “한 회기를 잘 마치게 도와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지난 4년간 따뜻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한다. 박신국 사장에게도 똑같이 베풀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삼육식품은 지난 2012년부터 4년간 회사를 이끌며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우수한 제품과 정직한 경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김태훈 전임 사장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패를 전달했다.  

김태훈 전임 사장은 음료시장의 급속한 하락세에도 판매고와 매출액 등 사업 전반의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약 90억 원의 자금을 투자해 공장 가동률 및 생산효율을 향상시켰다.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설교에서 “사람들은 삼육식품하면 두유를 떠올리고, 두유하면 삼육식품을 떠올릴 정도”라며 “삼육식품이 어떤 위치에 있는 지 알 수 있는 증표”라고 의미를 조명하고 “삼육식품이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온 힘을 쏟은 임직원들의 수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황 이사장은 “삼육식품이 만드는 제품을 생각하면 성경의 만나를 생각하게 된다. 먹고 마시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그에 따라 몸과 마음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생활에서 만나를 경험하며 배운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경험이었다”며 “광야 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는 일이 삼육식품을 통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예배에는 김성익 삼육대학교 총장, 윤종합 충청합회장, 최명섭 삼육서울병원장, 최길호 SDA교육 사장, 총판협회장 등 200여명의 내외빈과 임직원이 참석해 삼육식품이 심화되는 업계의 경쟁과 유통시장 변화에도 끊임없는 발전을 이뤄가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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