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관련, 최명섭 병원장 성도들에 특별서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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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6.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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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으니 마음 놓고 찾아오세요”
최명섭 병원장은 19일 오후 “우리 병원은 메르스(의심) 환자가 없었으나 국가적으로 심각하게 전개되는 감염상황을 바라보며 예방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적절히 취해 왔다”고 설명하며 “그 결과 전국에서 1차로 메르스 국민안심병원에 지정됐다”고 부연했다.
최 병원장은 이어 “입구부터 철저한 예방 조치와 방문객을 제한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감염 예방 활동을 해왔다”면서 “여타 대형 병원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음압 격리외래와 음압 격리병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감염환자 격리시설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병원장은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안해하는 분들이 진료와 검진 예약을 취소하고 외래 방문도 꺼리는 게 현실”이라며 “편찮으신 경우 메르스를 두려워 말고, 속히 병원으로 오시기 바란다. 우리 병원에서는 모든 과의 진료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으니 마음 놓고 찾아오라”고 전했다.
최 병원장은 “국가를 위해 기도할 때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24시간 비상으로 휴일 없이 수고하는 병원 직원들을 기억해달라”고 요청하며 “그 무엇보다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이 저희에게 가장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아래는 최명섭 병원장의 특별서신 전문.
메르스 사태 관련 삼육서울/부산병원장 특별 서신
존경하는 재림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돌보시는 은혜가 성도님들과 가정에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성도님들의 기도와 염려로 삼육서울병원, 삼육부산병원이 오늘도 건재하며 사명을 감당하고 있음에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요즘 국가적인 메르스 사태로 인해 많은 분들이 염려가 많습니다. 실제로 적지 않은 분들이 메르스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으며, 국가 경제에도 큰 여파를 미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메르스의 확산을 막아주시고 고통 중에 있는 분들이 속히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저희 병원은 메르스(의심) 환자가 없었으나 국가적으로 심각하게 전개되는 감염상황을 바라보며 예방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들을 적절히 취해 왔습니다. 병원 입구에서부터 철저한 예방 조치와 방문객을 제한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감염 예방 활동을 해왔습니다. 여타 대형 병원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음압 격리외래와 음압 격리병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감염환자 격리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주 전국에서 1차로 보건복지부 메르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전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고로 말미암아 얻은 결과요 여러분께서 기도해 주신 덕분입니다.
그러나 저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안해하는 분들이 진료와 검진 예약을 취소하고 외래 방문도 꺼리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많은 병원들이 난관에 처해 있고 저희 병원도 예외가 아닌 상황입니다.
이런 어려움 가운데 믿음의 형제요 자매이신 성도님들께 부탁을 드립니다. 건강검진을 받으실 것이라면 국민안심병원인 저희 병원으로 찾아와 주시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요즘 오시면 기다리지 않고 빠른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7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교인 검진 시 여러 특별한 혜택도 준비하고 있으니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편찮으신 경우 메르스를 두려워 마시고, 속히 병원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병원에 오는 것을 미루다가 더 큰 곤경에 처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보도를 여러분도 보셨을 것입니다. 우리 병원에서는 모든 과의 진료를 안심하고 받으실 수 있으니 마음 놓고 찾아오십시오.
국가적으로 모두 힘든 이 때 교회마다 메르스 사태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기도하실 때 메르스 관련하여 24시간 비상으로 휴일 없이 수고하는 병원 직원들을 기억하시고 꼭 기도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그 무엇보다도 여러분들의 관심과 후원이 저희에게 가장 큰 힘이 됩니다.
그간 보여주신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변함없는 후원과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2015년 6월 19일
삼육서울/부산병원장 최명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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