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희망 2020’ 로드맵, 어떤 실행과정 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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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3.3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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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분석 및 미래예측 등 2020년까지 5단계 세부 일정 추진
■ 1단계는 ‘과거를 통해 미래를 준비한다’는 테마로 사업추진을 위한 연구와 준비과정을 실행에 옮긴다.
이미 지난 2월 교회성장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준비팀을 구성해 과거분석과 미래예측 연구 등 사업 로드맵을 완성했다.
3월 한 달 동안 사업추진과 세부 일정을 정리해 지난 24일 열린 연합회 행정위원회에 보고했다. 오는 4월 15일까지 삼육대학교와 전문가 그룹, 외부업체와 협력해 의견수렴을 위한 준비 및 대상자 선정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 2단계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테마로 일선에서 답을 얻기 위한 광범위하고 다각적인 의견수렴 및 현장 진단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4월 15일까지 <재림마을>에 온라인 제안마당을 개설하고, 5월에는 현장을 방문해 각계의 의견수렴 및 진단을 할 예정이다.
전교인 대상 설문을 비롯해 최근 5년 내 개혁한 사람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오피니언 리더들의 심층적인 견해를 듣는다. 또 비 재림교인 대상 의식 조사와 잃은양 추적 설문, 기성 재림교인 지인 중 비 교인 의식조사, 그룹별 모임을 통한 의견 수렴, 사회지도자 모임, 타 교단 지도자 모임이 있게 된다.
5월 26일 행정위원회에서는 분야별로 취합한 의견을 정리해 분과별로 배분하고, 정책토의를 진행한다.
■ 3단계는 ‘지역교회 강화만이 살 길이다’라는 테마로 제안된 의견의 분석과 진단을 통해 도출한 결과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추진하는 과정을 거친다. 지역교회와 일선 목회자 중심으로 선택된 의견과 사업방향을 핵심전략으로 삼아 집중 추진한다는 게 연합회의 생각이다. 연합회의 내년 사업계획이 7월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늦어도 이때까지는 작업을 완료해야 한다.
우선 6월 10일까지 연합회와 합회 임부장, 일선 목회자와 평신도 전문가를 통해 분과별, 부서별 사업화의 밑그림을 그리고 6월 30일까지 사업계획서의 초안을 완성한다. 7월에는 전국 재림성도를 대상으로 사업명을 공모하고, 같은 달 20일까지 각 합회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7월 25일에는 내년 사업계획서의 최종안을 마무리 지을 마음이다. 여기에는 회기 말인 2020년까지의 중장기적 방향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7월 연합회 행정위원회에서는 최종 사업계획서를 검토하고,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관련 사업을 실질적으로 진행할 추진 팀을 구성한다는 복안이다.
■ 4단계는 ‘지역교회를 위한 사업실행 및 중간 점검’ 과정이다. ■ 5단계는 ‘결과 확인 및 평가’ 단계로 최종 사업 결과 평가를 통한 책임과 차기 회기를 위한 제안이 이뤄진다.
올 8월부터 2020년 12월 연합회 총회까지 이뤄질 이들 4단계와 5단계는 해당 사업의 핵심전략이 실제적으로 실행되고, 면밀한 점검과 평가 그리고 다음 회기를 위한 제안까지 진행되는 시기다.
연합회 측은 “행정적인 계획은 즉각적으로 실행될 것이며, 사업적인 계획은 연합회와 합회 사업계획서에 반영하여 교회가 함께 시행할 수 있도록 협력을 구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연합회와 합회의 지원, 점검과 검토, 평가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최종적으로 회기 마지막 해인 2020년 8월 중에는 최종 결과 확인과 평가, 다음 회기를 위한 제안이 이뤄지며, 같은 해 12월 한국연합회 제36회 총회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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