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 부원장에 산부인과 양거승 과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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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2.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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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원장은 정형외과 하성식 과장 ... 폐렴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그동안 최명섭 병원장이 의무원장 직을 겸직해왔으나 의료원 체계로 조직이 개편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의무원장이 진료부는 물론 교육수련부, 약무부, 영양부를 이끌어가게 된다.
또한 부원장 직에는 의료인을 선임하여 병원의 운영방향을 새롭게 재편성하고 대외협력부, 장례예식부, 원무부, 보험심사부, 총무부, 안전관리부, 산후조리원, 의용공학실을 관장하게 된다.
신임 양거승 부원장은 1961년 2월 생으로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본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수료했다. 이후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본원 산부인과 과장(1992년~2000년 2월, 2006년부터 현재)과 QI부장(2007년)을 거쳐 진료부장 및 약무위원장(2014년부터 현재)을 겸직해 왔다.
하성식 의무원장은 1957년 7월 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거쳐 본원에서 인턴, 레지던트를 수료하고 정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1988년부터 본원 정형외과 과장으로 봉직해 오면서 응급실장(2000년), 수련부장(2006년), 기획조정실장(2012년)을 역임했다.
폐렴 적정성평가 1등급 ... 종합점수 96.3점, 폐렴 재입원률 0% 기록
한편, 이와는 별도로 삼육서울병원은 지난달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폐렴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심평원은 2014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 진단 후 입원하여 항생제를 3일 이상 투여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를 치료한 523곳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삼육서울병원의 종합점수는 96.3점으로 전체 종합점수 평균 66.7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삼육서울병원이 폐렴진료에서 크게 앞서가는 병원임을 인정받았다.
폐렴은 노령인구에서 다빈도로 발생하여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노인환자의 사망률이 높은 질환. 2014년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폐렴사망률이 인구 10만 명당 23.7명으로, 65세 미만(2.4명) 환자보다 65세 이상(177.5명) 환자의 사망률이 약 74배나 높아 질환별 사망원인 중 5위를 차지했다.
이에 심사평가원에서는 폐렴 진료영역의 질적 수준을 파악하고, 폐렴진료의 질 개선을 통한 사망률 감소를 위해 폐렴에 대한 의료의 질 평가가 요구되어, 내과진료의 일반적인 질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질환인 폐렴의 진단 및 치료의 질 개선을 통해 생존율을 향상시키고자 이번에 ‘폐렴 적정성평가’를 처음 실시했다.
평가 항목은 평가지표 8개(병원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시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객담도말 검사 처방률,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객담배양 검사 처방률, 항생제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모니터링지표 7개(첫 항생제 투여시간의 중앙값, 초기 항생제 선택의 적합성, 항생제 투여일수 중앙값, 건당 입원일수, 건당 진료비, 폐렴 재입원률, 입원 30일 내 사망률)로 총 15개 지표로 평가했다.
삼육서울병원은 최근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에서도 1등급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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