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국적취득준비과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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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8.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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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대상 ... 다문화 가정 위한 부모교육도 실시
결혼이주여성은 국적취득에 대한 욕구가 높지만, 언어적 문제와 복잡한 서류절차로 인해 국적취득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진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석문화대학교와 연계해 한국 문화와 역사, 절차 및 필요 서류, 모의면접 등 국적취득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베트남 출신 응웬티후엔삼 씨는 “선생님께서 한국의 역사와 국경일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좋았다. 국적취득에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에 사정상 참여하지 못한 친구를 위해 내년에도 이런 과정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착주기별 결혼이주여성의 서비스욕구를 바탕으로 맞춤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지원하고 있는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하반기에는 단계별 한국어교육 등을 실시하여 한국생활적응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행정기관, 교육기관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호응’
한편, 이와는 별도로 당진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30일 당진종합복지타운 햇살터에서 당진시교육지원청과 연계해 다문화 가정을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모’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무더위 속에도 100여 명의 다문화 가정 부모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강사로 초빙된 차영란 강사((주)사람에게 배우는 학교 소속)는 이날 교육에서 자녀와의 소통, 자녀양육에 대한 부모역할 등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흥미로운 사례와 재미있는 강의를 통해 성공적인 자녀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부모와 자녀를 위한 언어발달지원사업,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 방문부모교육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원만한 부모자녀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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