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룡 북아태지회장 ‘리더십 트레이닝’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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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8.1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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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차세대 리더 양성 필요 ... 글로벌 무대 진출도 강화해야”
특히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젊은 인재의 발굴과 역량 개발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룡 지회장은 대총회 제60차 총회를 마치고 귀국한 후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만난 자리에서 ‘준비된 리더’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봉사할 젊은 인재를 찾아 역량을 키우고, 이들이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 지회장은 “세계적으로 한국연합회처럼 골고루 힘을 갖춘 연합회도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그에 비해 세계 교회에 대한 기여도는 떨어진다”고 아쉬워하고 “이제는 교회가 나서서 리더 양성에 적절한 훈련을 제공해야 한다. 리더십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후천적으로 개발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리더십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국인의 우수한 역량과 열정은 세계 각 곳에서 뛰어난 인재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가 준비만 된다면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제무대로 진출하는 지도자를 배출하기 위한 필수요소로 ‘영성’ ‘언어’ ‘비전’ 등을 꼽았다.
특히 젊은 인재 양성을 위한 방편의 하나로 북아태지회가 실시하고 있는 ‘의사소통과 리더십향상 프로그램(CLAP)’에 대해 “내년에는 커리큘럼도 재조정하고, 완전히 새 틀을 짤 것”이라며 “젊고 뜻 있는 목회자를 참여시켜서 이 프로그램이 이전보다 훨씬 더 효과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계획하겠다. 차세대 교회를 위해 지금 우리가 너그럽게 투자해서 젊은 인재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며 참가자의 연령대를 낮추거나 대상자를 확대할 뜻임을 내비쳤다.
이재룡 지회장은 “앞으로 기회가 생기면 경험과 언어적인 면이 십분 갖춰진 PMM 출신 목회자를 활용해 그들이 국제 선교분야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알선할 것”이라며 “좋은 경험과 비전을 갖고 돌아온 선교사들이 좀 더 높은 차원에서 활용되고 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지회장은 북방 선교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자원하는 젊은이들이 있다면 우리는 대총회와 연계해 그들이 가서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의 뜻있는 목회자들이 북방선교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갖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북한선교를 위해서는 최근 미주지역에 ‘북아태지회 북한선교협의회’를 구성했다며 “1년에 두 차례씩 정기적으로 만나 토론하고, 북한과 접촉하며 봉사하는 분들의 보고를 받고, 실제적인 자문을 구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지회장은 이어 “북한선교는 기도가 정말 많이 필요한 분야”라며 “금방 성과가 나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인내와 관심을 갖고 끊임없이 준비하고 시도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북한사업은 분명히 시작되고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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