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합회, 최기웅 목사 장녀 시은 양 위한 긴급 기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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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7.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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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사고로 뇌손상 ... 두 차례 수술에도 의식 못 찾아
영남합회 김천교회에서 시무하는 최기웅 목사의 장녀 시은 양(삼육대 약학과)이 지난 17일 오후 6시경 불의의 사고로 뇌손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으나, 두 차례의 수술에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어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가 요청된다.
현재 서울 을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시은 양은 좌우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상태.
머리 양쪽에 고인 피를 제거하고 지혈하는 수술을 했지만, 집도한 담당 의료진은 절망적인 소견을 전하고 있어 가족과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 양은 수술 이후 뇌에 휴식을 주고, 불안정한 맥박과 호흡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수면치료를 계속하고 있다. 자가호흡이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불안정하기 때문에 기계호흡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약물치료로 인한 부작용과 뇌손상 증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발열과 왼쪽 동공이 열려 있고, 다리가 떨리는 증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남합회(합회장 배혜주)는 최 양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국내외 성도들이 합심하여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영남합회는 “의료진은 절망적인 이야기를 하지만, 하나님께서 시은 양을 도와주시고 치료해 주시고 일으켜 세워주시도록 모든 성도들이 연합하여 간절하게 기도한다면 분명히 기적은 일어날 것”이라며 “시은 양이 회복되어 하나님의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버지 최기웅 목사는 지난 24일 영남합회 홈페이지에 ‘시은이를 위한 사랑의 기도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온 교회와 수많은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를 통해 저와 가족들에게 주님 주시는 회복의 약속을 믿는 평안을 주셨고, 순간순간 근심의 바람이 가슴을 파고들지만 여전히 믿음으로 주님의 은총을 믿고 기도하고 있다”면서 “아직 시은이의 의식은 회복되지 않았지만, 주께서 수일 내에 깨우시고 온전히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의 능력을 구합니다. 능력주시는 하나님을 붙드시고 그 손의 힘을 더하여 주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용기와 힘주시는 능력의 하나님이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연합하여 드리는 믿음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시은이를 일으켜 세우실 것입니다” 등 메시지를 남기며 최 양의 회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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