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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선교회 선교보고 및 3기 선교사 파송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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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7.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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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를 기다리는 밀밭으로...’ 제3세계에 세천사의 기별 전파
대륙선교회는 선교보고회 및 3기 선교사 파송식을 열었다. 사진은 예수학교의 모습.
대륙선교회(회장 권영수) 선교보고 및 3기 선교사 파송식이 지난 18일 서중한합회 태릉교회에서 열렸다.

선교사와 가족 등 약 30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대륙선교회는 세계 각국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선교활동 소식을 전하는 한편, 4명의 선교사를 복음의 황무지로 파송했다.

대륙선교회는 지난 2012년 대총회의 전략적 선교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중동 & 북아프리카 연합회(MENA: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Union Missions)와 협력관계를 맺고, 이듬해부터 선교사를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대륙선교회 선교사훈련원에서 훈련 받은 선교사 12명이 제3세계 지역에서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고 있다. 이들 중 박성현 선교사, 김승천 선교사, 김설아 선교사 등은 캄보디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몇몇 선교사는 현지 대학에 입학해 의학, 간호학 등 전문 분야에서 학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개인구도자를 만나 선교하고 있다.

현지 교단 지도자들은 한국 청년들의 열정과 헌신에 큰 감동을 받고 계속해서 “더 많은” “더 준비된” 청년들을 보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여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파송국가도 좀 더 공격적으로 확장할 것을 요청하고 있을 정도라고.

실제로 이들의 활동을 통해 지난해에만 한 국가에서 100명이 넘는 구도자와 30여 명의 성경공부자 그리고 2명의 침례자가 나오면서 중동선교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올해도 다양한 국가와 나라에서 구도자와 침례자들이 지속적으로 보고되는 등 하나님의 역사와 섭리를 확인할 수 있는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

곽상욱 본부장은 보고를 통해 “어찌 보면 우리가 TV 뉴스를 통해서나 보던 바로 그 땅끝이, 나와 전혀 상관도 없었던 바로 그 땅과 영혼들이 바로 나의 형제자매, 아들과 딸이 누비는 추수를 기다리는 밀밭이 되었다”며 세계선교의 의미를 짚었다.

곽 본부장은 마태복음 24장14절 말씀을 인용하며 “예언의 성취를 위해 온 세상에서 부름 받아 땅끝을 향해 나아가는 무명의 선교사들과 함께 우리의 형제자매 그리고 아들과 딸들이 나아가고 있다”면서 “끝도 없이 펼쳐져 있는 광활한 선교적 도전 앞에 선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이들이 만나고 있고 만나야 할 영혼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간증자로 단에 오른 조강원 장로는 선교지로 향하는 아들에게 “세상의 안락을 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길을 걸어가라”며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도전의 발걸음을 내딛는 선교사로서의 삶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길 기도하겠다”고 격려했다.

자리를 같이한 성도들은 복음사업을 위해 자신의 젊음을 헌신하기로 한 선교사들의 앞길에 하나님의 인도와 축복이 함께 하길 간구했다.  

한편, 중동지역은 최근 들어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lamic State)의 등장과 내전으로 인해 사회가 극도의 혼란 속에 빠졌다. 지난 2년 동안 현지의 국경은 붕괴됐으며, 난민의 수는 2000만 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중동선교현장 역시 악화일로에 처했다. 2014년 초반 3500명 선을 유지하던 현지 재림교인 수는 올해는 2300명으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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