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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건축봉사단, 네팔에 사랑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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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2.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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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진료소, 고아원선교센터 건축 지원
밀알건축선교봉사단이 지난해 대지진으로 신음하고 있는 네팔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돌아왔다.
밀알건축선교봉사단(단장 김광윤, 밀알건축봉사단)이 네팔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돌아왔다.

밀알건축봉사단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월 29일까지 작년 4월 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에서 네팔선교후원회(송해섭 목사)와 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임종민)가 후원하는 무료진료소와 고아원선교센터 건립에 중요한 시공을 하고 돌아왔다.

24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무료진료소와 고아원선교센터 건립을 위해 기초 및 거푸집 공사, 콘트리트타설, 지붕, 벽, 타일 등의 시공을 했다. 특히 고아원은 지진으로 인해 부모를 잃어 고아가 된 많은 아이들을 위해 지어지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건축업에 종사하고 있는 성도들로 건축엔 익숙하지만 2700m의 고산지대, 추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특히 고산지대에 대한 적응훈련 없이 바로 건축현장에 투입돼 일하며 몇몇 대원은 고산병에 걸려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한 제대로 된 난방시설이 없어 감기에 걸리는 등 열악한 환경과 싸워야 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봉사대원들의 열정은 건축하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한 봉사대원은 지난해 밀알건축봉사단의 네팔 봉사를 전해 들은 뒤 이번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미국에서 참여했다. 국내에서도 기존의 해외선교와는 다른 경험을 하기 위해 밀알건축봉사단을 찾은 대원들도 있었다. 특히 봉사단원 가운데는 비신앙인도 함께 해 또다른 선교가 펼쳐지기도 했다.

김광윤 단장은 “해외로 건축봉사를 하기 위해 나갈 때마다 어려움을 많이 겪지만 그때마다 도우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경험하게 된다”고 전하고 “항상 비용절감을 위해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는데 이번 출국시에도 신청한 짐 무게가 초과돼 큰 비용이 발생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적은 비용으로 문제를 해결해 짐을 가지고 나갈 수 있었고 건축현장까지도 짐을 무사히 옮길 수 있었다”며 “짧은 기간이기에 비록 완공은 하지 못했지만 봉사대원들의 열정으로 중요한 공사는 마무리하고 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봉사단원들은 한 목소리로 “행복한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무료진료소와 고아원선교센터를 통해 현지인들을 위한 선교와 건강의 보금자리가 되길 바라고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료진료소와 고아원선교센터는 송 목사가 현지인들과 함께 건축을 마무리해 오는 3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김 단장은 “해외 건축 봉사에 관심 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광윤 단장(010-5431-7030)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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