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포천시노인복지관(관장 이종범)은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에 참여하는 30여명의 어르신과 지난 4일 문화체험활동을 다녀왔다.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사업.

포천시노인복지관은 올해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 비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늘배움 한글교실’을 개강해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천노인복지관이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은 한글 교육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맞춤형 기본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날 문화체험활동은 ‘9월 문해의 달’을 기념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전국 시화전 관람을 시작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각 지자체 및 대학교에서 마련한 부스에서 체험활동에 참여했으며, 점심식사 후에는 아쿠아리움을 둘러보며 정어리 공연 등을 관람했다.

포천노인복지관 측은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비문해 어르신들이 참여해 신세대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젊은 세대의 문화를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포천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비문해의 답답함으로 어려움을 겪는 성인과 어르신들의 세대차 극복 및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마음이다. 나아가 문해교육 활성화와 지역 비문해 해소를 목적으로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