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안식일은 ‘2016 세계 청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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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3.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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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선행기부운동’ 콘셉트로 진행 ... 사랑과 봉사의 나눔활동 예정
세계 청년의 날은 전 세계 800만 재림청년이 1년 중 하루를 정해 다함께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는 날. 대총회 청소년부가 주관해 청년기도주일을 시작하는 매년 3월 16일을 기점으로 시행한다.
▲세계적인 운동을 통해 재림청년들의 실재(實在)를 회복하고 ▲세계적인 ‘청년군대’로서 소속감을 되찾게 하며 ▲청년사역의 핵심인 선교정신을 확고하게 재정립하고 ▲이에 필요한 재림청년의 정신에 매우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반응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세계 청년의 날은 매년 색다른 강조점을 지닌 연례행사로 꾸민다. 올해는 누가복음 10장 25절-37절의 “너도 가서 이 같이 행하라”는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에 근거해 ‘선행기부운동’(One in Compassion)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한국연합회는 ‘노숙자 방문’ ‘고아원 및 양로원 방문’ ‘환우 병문안’ ‘전도지 분급’ ‘벽화 그리기 봉사’ ‘어린이를 위한 독서교실’ ‘소셜 네트워크에 선행기부운동 현황 나눔’ 등의 활동을 기획했다. 생명나눔활동의 일환으로 헌혈을 하거나 헌혈서약운동에도 동참한다.
참가자들은 선행기부운동에 나서기 전, 합회나 지선협 주관으로 헌신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후 사전에 미리 조율된 실행 가능한 운동에 동참한다. 안식일 환송예배 시간에는 자신이 속한 지역교회나 지선협 혹은 합회에서 그날의 소중한 경험담을 나눈다. 특히 다른 시간대에 살아가는 전 세계의 청소년이지만, 미디어 기술력을 통해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할 예정이다.
각 지역과 사이트에서 펼쳐지는 봉사활동은 위성과 인터넷을 타고 생중계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한국연합회 미디어센터 스튜디오에서는 ‘세계 청소년의 날 특집방송’이 송출된다. 이 시간에는 북아태지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와 한국연합회 청소년부장 이기호 목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의 재림청년들의 활동 사례가 소개된다.
한국에서는 종로 노숙자들에게 무료급식 봉사의 손길을 펼친 동중한합회 청평교회와 판교하늘숲교회 청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또 서중한합회 동백교회와 월곡동교회 청년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누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충청합회 청주중앙교회 청년들은 연합부흥회로 모여 헌혈, 유등천 청소, 교도소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조별로 펼친다.
이기호 목사는 “청년들은 이날 뜨거운 헌신의 말씀을 듣고, 곧 그 말씀처럼 살기로 결심하며, 교회 밖으로 나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웃을 섬기게 될 것이다. 더 큰 교회 공동체가 청년들의 활동에 참여하도록 초청받음으로써 ‘선행기부운동’이 세대 간에 하나 되게 하는 뜻 깊은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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