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염색체연구소 ‘한·일 국제 공동심포지엄’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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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2.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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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중독 관련 기관’ 초청 행사 개최 ... ‘아동과 함께하는 SDGs 이해확산 선포식’도
한국염색체연구회가 주최하고, 한국유전학회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이동성유전인자분과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염색체 연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마련됐다.
특별히 전 세계적으로 염색체 연구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일본 오사카대학교 키치 후쿠이(Kiichi Fukui) 교수와 치바대학교 신지 키쿠치(Shinji Kikuchi)교수, 돗토리대학교 마사코 타다(Masako Tada) 교수가 방한해 연사로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충남대 방재욱 교수, 부산대 김희수 교수, 서울대 양태진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강원대 김남수 교수, 바이오브리딩 이수성 교수, 서울대 양태진 교수, 단국대 한규동 교수, 중원대 정경숙 교수, 삼육대 황윤정 교수, 서울대 이기범 박사가 발표자로 단에 올랐다.
키치 후쿠이 교수는 “염색체 연구에 도입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기술과 기구 및 방법”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염색체연구회장 김현희 교수(삼육대 생명과학과)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염색체에 관한 심도 깊은 연구들이 발표되고 토론됐다. 이를 계기로 염색체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 ‘우수 중독 관련 기관’ 초청 만남의 장 마련
삼육대는 이에 앞서 지난달 14일 교내 교직원식당에서 ‘2016 삼육대학교 & 우수 중독 관련 기관 만남의 장’을 열었다.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중독 관련 기관과의 산학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한 이 자리에는 강남을지병원, 마약퇴치운동본부, 대한보건협회,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Iwill 인터넷 중독예방상담센터 등 20여개 우수 중독관련 주요 기관이 참석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김성익 총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만남이 중독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보다 더 중요한 사회적인 이슈로 국가적인 정책으로 이끌어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 국내 대학 – 초등학교 최초로 ‘SDGs 이해확산 선포’
한편, 삼육대 지구촌사회공헌연구소는 ‘아동과 함께하는 SDGs 이해확산 선포식’을 국내 대학과 초등학교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22일 태강삼육초등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대학교 ODA이해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성공적인 이행 및 실천 로드맵 구축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행사에서는 아프리카 봉사활동체험기인 ‘케냐의 꿈’을 비롯해 조미숙 교수의 ‘SDGs 그 의미와 변화’ 특강, SDGs 관련 퍼포먼스와 영상을 상영했으며, 메인 프로그램으로 SDGs 이해확산 선언문을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500여명의 대학생과 초·중·고등학생은 선언문이 담긴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장관도 연출했다.
조미숙 교수(사회복지학과, 지구촌사회공헌연구소장)는 “앞으로 2016년부터 2030년까지 15년 동안 이 위대한 약속의 이행을 촉구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다. 우리 사회가 이 일에 함께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행사과정을 지켜본 한 교사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매우 선도적인 행사로 우리 사회에 모범사례로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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