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34회 회기 마지막 정기 행정위원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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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9.2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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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및 합회, 기관별 총회 일정 등 상정 안건 처리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개회예배에서 자신의 임기 마지막 행정위원회 설교를 했다.
김 연합회장은 “공식적인 회기의 마지막 행정위는 오는 11월 열리는 연례행정위원회지만, 그때는 이재룡 지회장이 설교를 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 4년간 성실하게 회의에 참여하고, 모든 문제에 적극 협력하고 도와주신 행정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는 이날 ‘고린도후서 4장18절’ ‘고린도후서 5장18절’ ‘이사야 55장2절’ 등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성경절을 인용해 권면했다. “나의 신앙과 인생을 지배했던 매우 중요한 말씀”이라는 소개를 덧붙였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우리가 관심을 갖고 살피고, 추구해야 할 세계는 육안으로 보이는 세상이 아닌, 보이지 않는 세계”라며 “보이지 않는 세계는 곧 영적 세계와 각 사람의 마음”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재림을 기다리는 우리는 세상의 헛된 것에 집착하지 말고, 각자의 영성과 마음을 정결하게 가꾸어야 한다. 인간은 겉모습으로 평가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고 강조했다.
김 연합회장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면서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부여받은 구원받은 무리는 복음을 알지 못한 채 하나님과 불화한 사람을 그분과 화복하게 하는 일을 해야 한다. 또한 자기 주변 성도들과도 화복하게 지내야 한다. 그것이 구속사역의 본질”이라며 재림성도들이 매일 주님과 닮아가는 영적 삶을 살기를 호소했다.
김 연합회장은 “하늘을 향해 걸어가는 나그네인 우리는 그에 적합한 변화된 품성을 지녀야 한다”고 전제하고 “죄악에 빠진 연약하고 험악한 품성이 성령의 지도에 따라 변화될 수 있도록 영적 세계를 추구하고, 주님을 닮아가는 참된 재림성도의 길을 걷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 회기 동안 여러 난제 속에서도 한국 교회를 지켜주신 하나님의 인도에 감사한 행정위원들은 이날 ‘호남삼육중학교 문제 해결’ ‘부산삼육초등학교 건립’ ‘회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연합회 및 합회, 기관총회’ ‘새 힘 사업의 활성화’ 등을 위해 짝을 지어 기도했다.
의회에서는 한국연합회 제35회 총회 및 전국 5개 합회 총회, 기관 총회를 비롯해 파송선교사, 지회 행정위원 추천 등 상정 안건을 처리했다.
34회 회기의 마지막 행정위원회이자 올 한 해 한국 재림교회와 산하 기관의 사업현황을 되짚은 연례행정위원회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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