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은혜의 바다] ‘말씀의 감동’ 충청 장막부흥 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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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8.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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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자손 사명 성취 위한 기도와 헌신, 연합의 정신 새롭게 일신
합회는 37회째를 맞은 이번 장막부흥회를 남은 자손으로서의 사명을 이루기 위한 기도와 헌신 그리고 연합의 정신을 새롭게 채워가는 집회로 기획했다.
합회장 허창수 목사는 격려사에서 “진리 안에 살아가는 지혜와 열정, 기쁨을 배우는 시간이 되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속히 이루고, 그토록 기다리는 영원한 하늘 장막에 이르기를 더욱 높이 사모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다시 오실 주님에 대한 그리움이 높아지는 장막회가 되길 기대했다.
안선부장 신용범 목사는 환영사에서 “강사들이 준비한 말씀이 참석한 모든 성도에게 하늘 백성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찬양이 있어서 행복하고, 말씀의 은혜가 풍성하고, 성도의 교제가 하늘의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은혜로운 집회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청장년 오전 및 저녁집회는 연수원 체육관에서 진행했으며, 새벽기도회와 아침예배는 본관 대강당에서 실시했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도 연수원 1층 소강당에서 별도의 순서를 마련했다. 김종성 전도사와 지경선 선생의 지도에 따라 어린이들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부모들은 말씀에 집중할 수 있었다.
주강사로 수고한 이삼용 목사(남가주합회 아시안부장)는 ‘구원의 확신과 하나님의 율법’을 주제로 설교했다. 과거 고 신계훈 목사와 함께 <넉넉히 이기느니라>를 공저하기도 했던 그는 “율법 준수가 하나님께 가납되어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다. 구원을 얻어 하나님과 사랑의 연결 관계로 이어져 율법을 준수하는 것이다. 진정한 율법 준수는 외적 요인이 아니라, 내적 자발성과 순종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조명했다.
이삼용 목사는 “구원의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의”라고 전제하고 “구원의 근거는 그리스도 안의 십자가 구속이며, 그 방법은 율법 준수가 아니라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코 정죄함이 없다는 기초 없이는 그리스도인 성장과 성화는 시작될 수 없다. 율법과 죄의 갈등이 우리 안에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갈등이 있다고 해서 자신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죄가 있지만 그리스도 때문에 정죄가 없다는 이 선언은 실로 위대한 복음”이라고 강조했다.
최호영 목사(대천중앙교회)는 ‘여호와의 편으로 나아오라(출 32:26)’라는 제목으로 매일 새벽 미명, 주님의 음성을 증언했다. 그는 ‘헌신 & 복’ ‘감사 & 화목’ ‘질투 & 평화’를 제목으로 전한 말씀에서 어느 편이 여호와의 편이고, 헌신의 참된 의미는 무엇이며, 헌신과 복의 관계는 어떠한지 설명했다.
주님께서 날이 밝기 전 기도하셨던 것처럼, 새벽집회에도 연일 300명 가까운 성도들이 참석해 ‘말씀의 만나’를 경험했다. 이들은 최호영 목사를 통해 감사와 평화의 참된 의미를 발견하고, 하늘가는 여정의 영적 교훈을 되새겼다.
한효수 목사(광천교회)는 아침예배에서 ‘성경인물에서 찾는 교훈’을 제목으로 믿음의 조상들의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되돌아봤다. 그는 사울, 솔로몬, 발람, 다윗, 엘리야, 사도 요한, 아브라함 등의 생애를 대조하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믿음의 가족들이 주의 율례와 법도를 행하기 위해 마음을 기울이고, 생각해야 할 교훈을 제시했다.
한 목사는 “성공한 이들의 신앙적 특징이 오늘 우리 삶과 신앙의 특징이 되면 어떨까?”라고 반문하며 “하늘 유리바닷가를 향해 걷는 재림성도라면 그들의 실패 경험은 자신의 신앙승리를 위한 반면교사로 삼고, 이들의 아름다운 믿음의 요인들은 자신의 신앙적 특성과 이루어야 할 성품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권면했다.
합회는 임동국 변호사(법무법인 금성 / 한국연합회 행정위원)를 초청해 법률 특강을 마련함으로써 성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호평 받았다.
임 변호사는 무신론자였던 자신이 재림성도가 된 삶의 변화를 간증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일상에서 법률과 신앙을 어떻게 조화롭게 만들어 갈 수 있는지와 평소 궁금했던 법률상식을 알기 쉽게 풀이해 부연했다.
이와 함께 시온의소리합창단 초청 공연, 충청 가족들이 직접 꾸민 ‘작은 음악회’, 더블민턴 체험 및 미니올림픽 등 우정과 추억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시간을 준비해 즐거운 한때를 가졌다. PMM 선교사로 파송돼 몽골 째쯔교회에서 사역하는 전원배 목사의 교회건축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나누기도 했다.
거듭난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원의 확신을 갖고 그것을 누리고 나누는 백성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한 충청 농원의 성도들은 헌신예배를 통해 자신이 경험한 구원의 기쁨을 이웃과 나누기 위해 전도의 현장으로 출발했다.
충청합회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의 비전으로 ▲평균출석생교인 100명 교회 100곳▲청소년출석 50명 교회 50곳 ▲충청성도 3만 명 시대 개막을 위한 ‘비전 153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합회는 내년 장막부흥회는 지역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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