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부산병원, 2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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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8.0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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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환자안전 및 의료의 질 향상 등 시스템 점검 ... 2년간 만반 준비
삼육부산병원은 총 4일간 실시된 이번 조사를 대비해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직원교육, 시설 및 시스템을 개선하고 진료체계를 재정비하는 등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
인증평가원에서 나온 4명의 조사위원은 ▲감염, 의료의 질 수준 ▲환자진료체계 ▲의약품관리 ▲진료지원체계 등 13개 장 91개 기준 537개 항목에 대한 인증 조사기준과 병원 규정에 맞춰 올바르게 수행하고 있는지 세심하게 확인했으며, 개별추적조사 및 시스템 추적조사 등의 방법을 통해 진행했다.
삼육부산병원은 경영의 어려움 등으로 1주기 의료기관인증조사에 참여하지 못했다. 하지만 2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에 처음으로 참여했음에도 병원 경영진과 모든 직원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의료기관 인증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삼육부산병원은 2주기부터 인증원의 의료기관 인증을 통과해야 수련병원의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삼육부산병원은 이번 인증조사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 부분에서 최상의 수준을 인정받기 위해 약 98억 원의 비용을 투자해 병원의 대대적인 시설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이에 조사위원들은 최종평가에서 “수술실, 중환자실, 응급실, 중앙공급실, 내시경실 등 곳곳에서 규모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대학병원 못잖은 훌륭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총평에서 서울대학교 이경원 조사팀장은 “부산삼육병원은 1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에 참여하지 못하고, 2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에 처음으로 참여했음에도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에 대한 재단과 병원 경영진의 강한 의지와 전 직원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의료기관 인증조사를 훌륭하게 준비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에도 이러한 정신과 노력이 계속되어 정기적인 규정의 보완과 개정, 그리고 규정에 따른 일관된 수행 및 모니터링 등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에 있어서 다른 병원들의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삼육부산병원 최명섭 병원장은 “힘든 시기를 잘 따라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치하하면서 “이번 2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를 계기로 철저한 환자안전관리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열심히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삼육부산병원은 앞으로 더 열심히 부족한 부분과 개선해야 할 부분을 보완하여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병원, 가장 치료받고 싶은 병원’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기관이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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