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미래형 인재 양성의 요람’ 태강삼육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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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8.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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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신앙 통한 바른 인성 함양’ ‘소프트웨어 교육’ 등 특성화 교육
2024년이면 현재 초등학교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하는 시기다. 때문에 예측대로라면 이들이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현재의 직업 중 절반 가까이가 사라지거나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성경의 예언처럼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미래는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르게 그리고 다양하게 변할 것이 자명하다. 하지만 미래사회를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태강삼육초등학교(교장 김은자)는 ‘바른 인성 함양’ ‘독서교육 강화’ ‘소프트웨어 교육’ 등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미래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신앙을 바탕으로 한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성교육은 이 학교의 최우선 교육목표다. 태강삼육초는 하나님께서 창조한 아름다운 천연계로 둘러싸여 있는 학교. 도시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자연환경을 교육의 장으로 삼아 1-2학년은 숲교육, 3-6학년은 노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물교훈을 얻도록 지도하는 것.
서로 돕고 공생하는 숲을 보면서 생각하는 능력과 배려하는 마음, 협동심을 기르며 하나님께서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닫게 하는 활동을 펼친다. 또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낼 수 있도록 5-6학년 희망자를 대상으로 가족봉사회를 조직해 남양주보훈요양원 등 관련 시설에서 주기적으로 사랑과 나눔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독서교육 강화도 중점사항이다. 자신의 삶을 자기 스스로 계획하며 도전하는 자세를 갖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아직 어려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없기에 독서를 통한 간접경험을 많이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학생들이 도서관을 즐겨 찾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서관을 카페처럼 편안하고 아름다운 장소로 만들었다.
많은 교육전문가들이 “독서를 할 때 중요한 것은 책을 단순히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키우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책의 내용을 자기 생각으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태강삼육초 도서관에서는 이런 교육이 가능하다.
▲수업 중 토론교육도 적극적으로 실시한다.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발표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주의 깊게 듣는 과정을 통해 소통의 능력을 키우도록 지도한다. 모든 교사들이 하브루타 연수를 받고, 월 1회 같은 학년별로 교사협의회를 열어 최신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수업 중에도 이를 지속적으로 적용한다.
▲창의성 교육을 위한 영재학급 운영도 태강삼육초의 대표적 특성화교육이다. 5-6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청 지정 수학, 과학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학년이 발명영재반에 참여한다.
태강삼육초 발명영재반은 서울시에서 최고의 수준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8월 12일에는 서울시내 600개의 초등학교, 388개의 중학교, 324개의 고등학교 중 한 학교에만 수여하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교육계의 주목을 이끌어냈다.
▲한 발 앞서가는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도 이 학교의 자랑이다.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고, 사고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는 코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잘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 수 능력이 필요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예술교육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5월에는 박명인 양이 KBS 창작동요대회에서 노랫말부문 최우수상, 작곡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리누리 상모단도 전국 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쥐었으며, 제3회 영재 국악회에서 사물놀이 선반부문 대상을 받는 등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세종문화회관, 국악방송 등을 통해 수 차례 공연하며, 찬사를 받았다.
▲전문화된 외국어 교육 운영도 이뤄진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정보를 좀 더 빠르고 쉽게 얻기 위한 수단으로 영어와 중국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문화된 외국어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영어와 중국어는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정보, 세계적인 석학들의 연구서나 책, 강의를 듣고 이해하는데 필수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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