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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서중한합회장에 이승동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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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1.0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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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 없는 중압감과 책임감 느낀다 ... 많은 기도 부탁”
퇴계원교회에서 시무하는 이승동 목사가 앞으로 3년간 서중한 농원을 이끌어 갈 새로운 영적 지도자로 부름 받았다.
현재 퇴계원교회에서 시무하는 이승동 목사가 앞으로 3년간 서중한 농원을 이끌어 갈 새로운 영적 지도자로 부름 받았다.

이승동 목사는 3일 저녁 열린 서중한합회 제37회 총회에서 선거위원회의 제안에 과반수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한 회기동안 합회사업을 이끌어갈 신임 서중한합회장에 선출됐다.

전체 355표 중 찬성득표가 331표였을 만큼 압도적 지지였다. 합회장은 목회부장과 교육부장을 겸임한다.

이승동 목사는 합회나 연합회 부장을 역임한 경력 없이, 합회장에 선출된 사례로 기록됐다.

선거위원회는 오후 7시부터 한국삼육중 시온관 쉐마홀에 모여 비공개 회의를 열고, 새로운 영적 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선거위는 2시간여의 숙고 끝에 이승동 목사를 합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총회는 선거위원회 서기 김성곤 목사로부터 보고를 받고, 이승동 목사를 새로운 합회장 후보로 총회에 최종 제안했다. 대표들은 선거위원회의 제안에 대해 토의 없이 무기명 비밀투표로 가부를 결정했다.

신임 서중한합회장 이승동 목사는 수락연설에서 “말할 수 없는 중압감과 책임감을 느낀다. 저를 위해 많이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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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임을 내려놓고 일선으로 향하는 전임 합회장 최영규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합회에 또 다른 역사를 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로운 지도자로 부름 받으신 이승동 목사님께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축하를 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최영규 전 합회장은 “저보다 더 잘 준비된 훌륭한 지도자가 합회를 이끌었더라면 오늘보다 훨씬 더 많은 부흥의 보고를 드리지 않았겠나 생각하면 책임을 내려놓는 자리에 있으면서도 마음이 무겁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시는 교회에서 합회장으로서 미처 하지 못했던 일을 겸손하고 열심히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서중한합회장 이승동 목사는 1954년 2월 19일생으로 광천삼육고등학교, 삼육대학교 신학과와 필리핀 AIIAS를 졸업했다.

1987년 장위동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한 후 신림동교회를 거쳐 삼육재림연수원 강사, 평신도훈련원 강사 및 총무 등 기관에서 헌신했다. 의정부교회와 서울중앙교회 등 일선 교회를 섬겼으며, 2010년부터 퇴계원교회에서 봉사하고 있다.

퇴계원교회에서 시무하는 동안 지난해 합회 사상 최고 십일금 달성과 평균출석생 600명, 수침자 46명 등 탁월한 3대 성장을 이뤘다. 또한 어린이, 청소년, 장수대학, 삼육구호봉사 등 각 분야에서도 모범적인 교회성장 모델을 이룩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과 부흥을 이끌었다.

가족으로는 양민자 사모와의 슬하에 외동딸 효은 양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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