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4년 만의 내한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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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7.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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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8개 도시 ... 서울공연은 재림성도 특별할인도
오주영 씨는 오는 8월 23일(화) 부산을 시작으로 창원, 광주, 대구, 대전, 진주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갖는다. 서울은 8월 28일(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이번 공연은 오 씨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는 혼신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클래식 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오 씨는 모차르트를 비롯해 그리고, 사라사테, 라흐마니노프, 피아졸라 등 고전파부터 근현대까지 시대를 섭렵하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초연하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은 자신이 직접 편곡해 더욱 기대를 높인다.
초등학교 졸업 후 줄리어드예비학교 장학생에 발탁돼 당대 최고의 바이올린 스승으로 활약했던 고 도로시 딜레이 교수에게 사사한 오주영 씨는 14살 때 뉴욕 영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일약 세계 음악계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지휘자 주빈 메타로부터 “장래가 확실한 특별한 재능을 가진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라는 찬사를 받은 그는 지금까지 로스앤젤레스필하모닉 등 전 세계 50여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청중들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평단으로부터 ‘천재적인 기질뿐 아니라 진정한 거장으로서의 테크닉과 음악성을 지닌 열정적 연주자’라는 평가를 받으며 카네기홀, 링컨센터, 케네디센터, 월트디즈니홀, 도쿄 오페라시티콘서트홀, 런던 위그모어홀 등 유명 콘서트홀에서 공연했다. 런던 위그모어홀 공연 당시 여섯 번의 커튼콜을 받았고, 카네기홀에서는 두 번의 기립박수로 세 곡의 앙코르 연주했을 정도로 관객을 열광시켰다.
한편, 8월 28일(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리는 서울공연은 재림성도들을 위한 특별할인과 이벤트가 마련된다. 7월 31일(일)까지 조기 예매하면 정가의 25%를 할인해준다. 또 오주영 씨의 어린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음악여정을 그린 아버지 오종재 장로의 자서전을 무료 증정할 예정이다.
티켓예매 및 문의는 최경석(서울공연 기획담당 / ☎ 010-2522-9004 / 카카오톡 아이디adiphone) 씨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내한 공연 연주 프로그램
▲ 비에냡스키 --- Romance sans paroles Op.9(침묵의 로망스)
▲ 그리그 --- Violin Sonata NO.3. in C mionr(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 모차르트 --- Violin Sonata No.21. K304(바이올린 소나타 21번)
▲ 사라사테 --- Introduction and Tarantella(서주와 타란텔라)
▲ 피아졸라 --- Oblivion(망각)
▲ 라흐마니노프 --- 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내한 독주회 일정
▲ 8월 23일(화) 부산문화회관
▲ 8월 24일(수) 창원 성산아트홀
▲ 8월 27일(토) 광주 금호아트홀 (예매 및 문의: 010-8711-1149)
▲ 8월 28일(일) 서울 세종체임버홀 (예매 및 문의: 010-2522-9004)
▲ 8월31일(수) 대구 우봉아트홀
▲ 9월 6일(화) 대전 예술의 전당
▲ 9월 7일(수) 진주 경남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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