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익 삼육대 총장 취임 ‘글로컬(Glocal) 인재 양성’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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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봉 통신원 통신원
su_news@syu.ac.kr
입력 2016.02.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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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수도권 우수대학 진입’ ‘특성화분야 글로벌 우수대학 도약’ 등 목표제시
삼육대는 지난 1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김성익 총장의 취임예배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외부인사 초청 없이 학교법인 삼육학원 이사장 황춘광 목사를 비롯한 교수, 직원, 학생 등 학내 인사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진행됐다.
김성익 총장은 이와 관련 “심각하게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취임식을 위해 시간과 재정을 낭비할 수 없다”며 ‘작은 취임식’을 연 취지를 설명했다.
김성익 총장은 ‘미션(Mission)·비전(Vision)·열정(Passion)을 지닌 글로컬(Glocal)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2020년까지 수도권 우수대학 진입’과 ‘특성화분야 글로벌 우수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이를 위해 ▲마음이 따뜻한 공동체 구현 ▲2020+ 중·단기 발전전략과 특성화 전략 구축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선제적 대응 ▲대학 재정 확충 ▲국제화교육 강화 ▲교육혁신을 통한 대학 교육역량 강화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이념 실현 등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학구조개혁평가라는 높은 파고를 넘어 탁월한 삼육교육의 이념을 새 시대에 창조적으로 적용하고자 한다. 우리의 노력에 주님께서 축복하셔서 우리 대학교를 천하 만민 중에서 명성과 칭찬을 얻는 MVP 대학으로 세워갈 수 있게 되기를 소원한다.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기 위해 우리 함께 하나가 되어 뛰어보자”고 강조했다.
황춘광 이사장은 신명기 20장1~4절 말씀을 인용한 설교에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위기의 때에 우리를 위해 싸워주신다”며 “전능의 주 하나님께서 신임 김성익 총장과 대학 구성원 모두의 연합과 헌신을 통해 놀라운 전진을 어떻게 이뤄주시는지 한국 재림교회가 목도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임 김상래 총장은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1월 25일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이임예배를 가졌다. 김 전 총장은 13대 총장으로 임명되어 ‘비전드림(Vision―Dream)’을 대학경영의 핵심가치로 삼고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김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존귀한 직분을 대과 없이 무사히 마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어려운 시기에 삼육동 가족 모두가 신임 총장과 행정부에 힘을 모아 학교 발전에 진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전 총장은 후학양성을 위해 학교에서 계속 헌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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