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삼육초 ‘청룡동 시대’ 개막 ... 교사 이전 준공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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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2.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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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 영남 숙원사업 이뤄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큰 선물”
부산삼육초등학교(교장 박태윤)는 지난 1월 5일 이전 소재지인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신축 교사에서 건축 준공예배를 열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았다.
신축 학교는 5700여 평의 부지에 친환경 건축물, 천연잔디운동장, 숲속 놀이터 등 자연친화적 공간을 갖췄다.
준공예배엔 학교법인 삼육학원 황춘광 이사장을 비롯해 연합회 임원들, 김대성 전임 한국연합회장, 배해주 영남합회장을 비롯해 영남합회 임부장들, 동래교육지원청 오병헌 교육장, 김광호 전 영남평실협회장 등 2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준공예배는 찬미와 성경봉독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및 환영사, 경과보고,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축가, 말씀, 격려사,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박태윤 교장은 환영사에서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본교 이전 건축을 위해 헌신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보람과 긍지와 만족을 주는 교육이 새롭게 마련된 여건과 토대 위에서 아름답게 꽃피울 수 있도록 33명의 모든 교직원들이 노력하겠다. 새롭게 열린 청룡동 시대를 맞아 학교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과보고에서 조수철 영남합회 재무는 “그동안 학교가 안고 있던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이전을 시작하게 됐다”며 경과보고를 전했다. 2012년 3월 22일 삼육학원 부산삼육초 교지 구입 이사회 결의 후 8월 건축위원회를 구성했고 2013년 부산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이전 승인을 받았다. 이어 2014년 9월 건축업체가 선정했고 그해 10월 29일 기공식을 드렸다. 약 1년 2개월간의 공사 끝에 올해 1월 5일 준공예배를 드렸다.
학교법인 삼육학원 이사장 황춘광 목사는 스가랴 6장4절 말씀을 인용한 기념설교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으로 끌려가 노예로 생활하다가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고국의 모습을 보고 비참해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선지자 스가랴를 통해 개입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의 일이지만 간혹 우리 앞에 큰 산과 같은 문제가 놓일 때가 있다”며 “그때 우리가 할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뿐”이라고 전했다.
황춘광 이사장은 이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축을 건축하며 경험한 것처럼 오늘 우리는 부산삼육초등학교 건축을 통해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배혜주 목사(당시 영남합회장)는 격려사에서 “63년의 오랜 꿈이 오늘 이뤄졌다. 오직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마음 뿐”이라며 의미를 부여하고 “이 위대한 사업을 이루기까지 국내외에서 수많은 분들이 아낌없는 헌신으로 도와주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라고 밝혔다.
전 학교법인 삼육학원 이사장 김대성 목사는 부산삼육초를 졸업한 개인의 인연을 추억하며 “당시와 비교하면 천지가 개벽했다. 하나님의 교육기관을 세우기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의 염원처럼 이 학교가 계속 발전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수많은 영혼이 어둠에서 빛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해 구원의 대열에 합류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영남합회는 이날 준공예배에서 현장감독을 맡아 건축의 전반적인 일을 이끈 김창환 장로(부산중앙교회)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송우성·박차정 장로 부부(센텀교회)와 이동규·노순자 장로 부부(삼육부산병원), 박재영 장로(청학교회), 허성국·권명숙 장로 부부(부산중앙교회), 최연화 최석환 집사 부부(미국 거주) 등 건축자금을 기탁한 성도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아울러 건축에 기여한 배혜주 목사와 조수철 목사(전 영남합회 재무)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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