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식품 신임 사장에 박신국 삼육서울병원 부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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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12.2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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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극복하게 하실 하나님 기억하며 도전방법 찾겠다”
29일 오후 7시부터 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삼육식품 운영위원회는 해당 기관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대표로 박신국 부원장을 선임했다.
박신국 신임 사장은 선출 직후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나눈 전화인터뷰에서 “갑작스럽게 연락을 받아 무슨 말씀을, 뭐라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다. 하나님의 기관에서 다시 중책을 맞게 되어 부담이 크다”면서 “녹록치 않은 경제 환경 속에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실 하나님을 기억하며 도전방법을 찾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신임 사장은 “무엇보다 음료시장의 장기불황 속에서도 삼육식품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전임 김태훈 사장님과 임직원의 노고를 알기에 그분들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직전 회기 동안 쌓은 성과와 결실이 빛을 바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의 기관을 섬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사장은 이어 “그동안 단국대학교와 삼육대학교 경영학과에서 경영이론의 다양한 방법을 가르쳐왔지만, 하나님의 방법이 우선이라 믿고 판단해서 삼육식품을 주님의 방법대로 운영하겠다”면서 “이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정직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회사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국내외 성도들에게 “삼육식품과 직원 그리고 총판과 대리점을 위해 성도들의 지속적인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저희는 끊임없는 혁신활동과 참신한 마케팅으로 불황을 극복하고, 고객만족을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회기 동안 삼육식품을 진두지휘했던 전임 김태훈 사장은 임기 중 약 90억 원의 자금을 투자해 공장 가동률 및 생산효율을 높이는 등 삼육식품이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우수한 제품과 정직한 경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전체 두유시장의 급속한 하락세에도 판매고와 매출액 등 사업 전반의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2006년 병 라인 시설투자 후 발생한 20억원 규모의 제3공장 장기부채를 모두 상환했다.
박신국 신임 사장은 1962년 7월 29일생으로 삼육대 경영학과와 삼육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해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단국대, 삼육대, 글로벌사이버대학 등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1989년 삼육식품 재무인턴으로 교역의 첫발을 내디딘 이후 한국연합회 재무과장, 삼육대 경리계장, 삼육식품 재무실장과 상무이사,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08년 9월 삼육식품 사장에 선출된 이후 2011년 12월까지 삼육두유를 건강음료 업계의 선두주자로 이끄는데 공헌했다. 이후 삼육서울병원 부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의료선교사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박신국 신임 사장은 과거 삼육식품 사장 재직 당시 총체적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와 고객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의 경영대상’ 수상, ‘한국경제신문 e-Biz 브랜드 혁신대상’ 등 공신력 있는 대외기관으로부터 연거푸 수상하기도 했다.
정성미 사모와의 사이에 성훈, 세은 1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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