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다변화 속 한국연합회 라디오 사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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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3.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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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및 해외 거주 동포 위한 복음전도방송 정체성 뚜렷
한국연합회 AWR은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국 동포와 한국어를 아는 외국인, 특별히 복음의 불모지인 북한 동포들에게 천국복음을 전하는 일을 사명으로 한다.
한국연합회 AWR은 올해 ▲국외 거주 동포들을 위한 선교 방송 강화 ▲국내 청취자들을 위한 ‘희망의 소리’ 방송 홍보 강화 ▲현 시대에 맞는 방송 제작 등의 사업목표를 세우고,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국외 거주 동포들을 위한 선교 방송 강화’를 위해 방송 내용 중 해외 방송 청취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수시로 진행할 방침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 동포 및 탈북자를 초청해 대담 방송을 진행하고, 연간 2회의 간담회를 열어 방송 내용이 현지에 적합한지 여부를 모니터하기로 했다.
또한 북한동포를 위한 성경 낭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인터넷 사용 가능자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며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지역에 파견된 목회자와 유기적 관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연길, 길림 등 중국을 비롯한 해외 동포들에게 MP3 보급을 위한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성경과 대쟁투 총서가 담긴 MP3를 제작하는 등 북한 및 해외 동포를 위한 선교매체를 보급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연합회는 이를 위해 해당 지역에 파견된 목회자와 선교사를 초청해 대담 방송을 진행하고, 주소를 확보한 해외 동포들에게 <시조> <가정과 건강> <교회지남> <오늘의 신앙> 등을 보급할 예정이다.
‘국내 청취자들을 위한 희망의 소리 방송 홍보’에도 역점을 둔다. 스마트폰 및 인터넷방송 청취자를 확보하기 위해 예언의신, 종교음악, 클래식, 가곡, 동요 등 다양한 들을거리를 업데이트하고, <재림마을> 링크를 통해 청취자를 확보하고 있다.
인터넷 방송 청취자 확보를 위한 활동방향으로는 ‘희망의 소리’ 방송 스티커를 제작해 교회에 보급하며, 청취자 미담을 적극 발굴해 교단 내 언론매체에 홍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 유지 보수를 통해 사용자들이 애착을 갖도록 유도하고, 새롭고 참신한 자료를 업데이트해 사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 시대에 맞는 방송 제작’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북한 동포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송을 제작하기 위해 프로그램 진행자의 용어 사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음악사용 시에도 너무 현대적인 곡보다는 전략적 청취자의 눈높이에 맞춘 곡을 선택키로 했다.
여기에 북한 및 해외선교 복음방송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프로그램 진행시 북한 및 해외 동포에 관한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동시에 가정문제, 자녀교육, 음악, 요리, 건강, 상담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방송을 유지할 마음이다.
한국연합회 AWR은 현재 ‘성경낭독’ ‘읽어주는 교과’ ‘당신을 향한 노래’ ‘시와 찬미’ ‘건강한 생활’ ‘교회예배 실황’ ‘어린이 성경이야기’ ‘행복한 가정’ ‘걸어서 성경 속으로’ 등의 프로그램을 단파 방식으로 송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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