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총회 호프채널 “한국 미디어센터와 상호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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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3.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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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두스 부회장 방한 ... 콘텐츠 공유 등 전략적 발전방안 논의
칸두스 부회장은 지난 11일 한국연합회 미디어센터를 방문해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호프채널의 사업현황을 소개하고, 글로벌 프로젝트와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칸두스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토크쇼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 송출하고 있는 각국의 호프채널 방송을 시연하며 미디어선교의 중요성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짚었다.
그는 “호프채널의 기본 개념은 ‘기도’ ‘건강 - 전인적 은사’ ‘성경교리’다. 많은 콘텐츠를 만들지만 결국 이 세 가지가 중심이 되고,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하고 “한국은 방송이 매우 발전한 연합회다. 지금까지 잘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미디어사역을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칸두스 부회장은 이와 관련 “호프채널에서는 기본적으로 성경연구와 재림교회 기본교리를 포함한다. 하나님의 신성을 올바로 알리고, 우리 스스로를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에 어떤 메시지를 담고, 어떤 통신망으로 출력하든 우리가 만드는 콘텐츠에는 성경의 진리가 드러나야 한다. 호프채널이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교량역할을 한다는 엄중한 사실을 결코 잊어선 안 된다. 우리는 사명을 가진 사람이다. 시청자에게 호프채널을 통해 그리스도 중심적인 좀 더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배울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재림기별을 접한 한 구도자의 편지를 언급하며 “지금 이 시간에도 진리를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하거나 세상에서 방황하는 이들에게 호프채널은 성경연구, 성경교수에 있어 최고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며 “우리 각자는 미약하고 보잘 것 없지만 성경이 제시하는 영생의 길로 사람들을 인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상업방송의 범람과 종교채널의 증가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그러나 이들은 시청률을 높이는 게 목표고, 우선이다. 심지어 기독방송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성경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거나 잘못된 이해 때문에 사탄이 크리스천방송을 타고 교회에 침범할 수 있다는 점은 간과해선 안 된다. 사탄이 뱀이 되어 하와에게 ‘저는 죽지 않을 거’라고 거짓말했던 것처럼 기독방송에도 사탄의 계략이 숨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호프채널의 향후 과제에 대해 “전 세계 재림교회 방송네트워크가 어떻게 연결될 것인지 협의 중”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전문가들이 모여 각 지역의 호프채널이 참여하는 ‘메가 프로젝트’의 실행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고민하고, 자료공유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총회 호프채널은 한국의 SNS를 활용한 미디어사역에 큰 관심을 보이며, 향후 그 성과에 따라 새로운 전략 마련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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