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 ‘제4회 나눔걷기대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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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10.19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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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주민사업 ‘동네방네 어울림마당’도 ... 문화체험 등 부스 마련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가족, 다문화가정 등 10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가했다.
대회는 2.5Km 거리의 희망코스(제3체육공원~장평교 / 왕복30분)와 5Km 거리의 나눔코스(제3체육공원~장평교~군자교 / 왕복60분)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특히 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일대일로 짝꿍을 맺어 함께 걸음을 내디딤으로써 행사의 목적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조원웅 관장은 환영사에서 “지역사회에 사는 많은 장애인과 주민이 건강한 삶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되길 바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별되는 삶이 아닌,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여 상호 존중하는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 그것이 우리가 꿈꾸는 민주복지사회이다. 오늘의 이 행사는 그러한 우리의 이상과 꿈을 향해 한걸음 더 가까이 발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걷기대회 외에도 ▲장애스포츠체험(컬링, 미니축구, 컵스태킹, 제기차기, 볼로볼) ▲놀이체험(공예교실, 캐리컬쳐, 페이스페인팅) ▲보장구수리 ▲특수체육 상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한편,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장안2동주민센터, 휘경2동주민센터, 서울시복지재단, 별별사나 나눔이웃과 공동으로 19일 하루 동안 미리내 어린이공원에서 이웃과의 소통을 위한 잔치 한마당을 연다. 이 행사는 동네주민이 프로그램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주도하는 마을축제.
캐치프레이즈도 ‘동네방네 어울림마당’이라는 친근한 어휘를 사용해 보다 많은 이웃이 서로를 알고 이해하며, 관계 맺기를 시작하자는 나눔이웃의 의지를 담아냈다. 민관협력주민사업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한다.
행사장에는 ▲문화체험(응답하라 1988 추억놀이, 펀펀기부 게임, 아트풍선, 음악공연) ▲벼룩시장 ▲먹거리(부침개, 떡, 피자) ▲감사트리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를 설치해 행복과 나눔의 마음을 키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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