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로 영남서만 재림성도 가정 약 20가구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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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10.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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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중앙교회 사택, 자모실 침수 ... 신고접수 따라 규모 늘어날 수도
하지만 합회가 피해복구 및 신고접수 등 관련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피해는 태화강이 범람하며 도시 전역이 물에 잠기다시피한 울산 지역에 집중됐다.
영남합회 보건구호부(부장 백상봉)가 11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울산중앙교회의 사택과 자모실이 침수됐다.
또 이 교회에 출석하는 박이규 장로의 농장이 물에 잠겼으며, 김영덕 장로의 가옥도 수해를 입었다. 한상호 장로와 강창민 집사는 각각 사무실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박창민 집사의 승용차도 침수됐다.
새울산교회에 다니는 유성남 집사는 자신의 주택과 자동차 2대가 물에 잠겼다. 박장달 집사는 약 350평에 이르는 농장이 침수피해를 입어 수확을 앞둔 농작물을 거둘 수 없게 됐다. 구도자 황 모 씨도 가옥이 물에 잠겼다.
울산중부교회의 손귀호 성도와 신희수 성도, 정병곤 성도는 쏟아지는 ‘물폭탄’에 각각 사무실이 침수 당하는 큰 피해를 입었다. 또한 김성출 성도는 가옥이 물에 잠겼다.
이 밖에 부산광안교회에 출석하는 김남언 성도는 차량이 파손됐으며, 새부산교회의 한 교인은 농장이 침수됐다고 전했다. 진해교회 주정철 집사는 비바람에 유리창이 파손되는 아찔한 피해를 입었다.
합회 보건구호부장 백상봉 목사는 “뜻하지 않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재림성도와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 하고,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전국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와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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