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산학협력단, 서울 권역별 거점 BI 연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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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4.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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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정원사 양성교육 기여 공로 서울시 유공단체 선정도
중소기업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삼육대 산학협력단을 북부권(도봉, 노원, 강북, 성북) 거점 BI로 재선정하고 연장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간은 올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며, 83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서울지역 권역별 거점 BI 운영 사업은 2012년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서울의 4대 권역에 거점 BI를 지정해 800여개에 달하는 센터 입주기업의 사업화를 돕고 BI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육대 BI는 2000년 중소기업청 지정을 받아 15년간 ‘경쟁력 있고 준비된 벤처기업가’를 양성해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거점 BI로서 북부권 창업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구체적으로 ▲기획 프로그램(비즈니스모델 세미나, 온라인시장조사 지원) ▲공통 프로그램(경영/기술 컨설팅, 시제품 제작 지원, 기업 및 제품 인증 지원, 홍보 마케팅 지원, 권역 BI 정보공유) ▲자율 프로그램(세무/회계 지원) 등을 운영하여 창업을 지원한다.
현재 서울 북부권에는 7개의 대학센터, 3개의 자치구센터, 2개의 연구소가 위치하고 있으며, 이 외에 서울TP, 아스피린센터 등의 기관이 위치하고 있다.
한편, 삼육대 산학협력단은 이에 앞서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로부터 ‘우리가 함께한 꽃피는 서울’ 유공단체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3월 8일 서울시청 본관 다목적홀에서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현대자동차’ ‘금호타이어’ ‘우리은행’ ‘롯데마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수상 기업 관계자와 유공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표창은 지난해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과 ‘2015 서울정원 박람회’에 참여해 시민참여와 협력을 통한 도시녹화 활성화 및 친근한 정원문화 형성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 기업 및 기관,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삼육대가 참여한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은 서울정원사학교가 실내‧외 정원조성 및 수목, 화훼의 유지․관리 기술 등을 교육하여 시민정원사 양성 및 다양한 녹색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것에 중점을 둔 사업. 도시정원에 대한 직무분석을 토대로 필요한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서울시 관련 기관(공원녹지과, 서울숲)과 협력하여 운영했다.
이 프로젝트를 맡아 시민정원사를 교육한 환경원예디자인학과 류병열 교수는 “우리 동네 숲·정원위원회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서울을 체계적으로 가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시민정원사 이론·실습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을 실시했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류 교수는 “도시정원에 관심 있는 시민과 30주 동안 만나면서 배우고자하는 그들의 열정에 많은 것을 느꼈다. 또한 우리 대학을 홍보할 수 있어서 많은 보람을 느끼는 한해였다”며 “앞으로 이 과정이 계속 유지돼 많은 사람이 도시환경을 가꾸고 지켜나가는 일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은 삭막한 콘크리트로 가득한 서울의 모습에서 벗어나 담장과 골목, 거리마다 자연의 생기가 가득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시민녹색문화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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