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박두한 총장, 삼육보건대 개교 80주년 기념사
페이지 정보
정리 -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4.27 11:43
글씨크기
본문
80년 진심의 길 So Good! 100년 희망의 길 Go Further!
본교 개교 80주년 기념식을 빛내주시기 위해 자리를 함께 해주신 삼육학원 황춘광 이사장님을 비롯한 교단 지도자 여러분, 이승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님, 안규백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멀리 미주 등 국내외에서 참석해 주신 동문 여러분께 모든 삼육보건대학교 가족의 이름으로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명예학사학위 수여라는 특별한 행사로 오늘의 기념식을 시작하게 되어 이 자리가 더 의미 있게 되었습니다. 일찍이 미국으로 건너가 간호사로, 또는 의사로서 일하면서 조국과 모교를 위해 헌신해 오신 동문님들에게 그간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명예학사학위를 드린 것입니다. 그동안의 도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사시기 바라며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우리 대학교는 지금으로부터 80년 전인 1936년 4월에 삼육서울병원의 전신인 경성요양병원부속 간호원양성소로 개교하였습니다. 그 후 6.25전쟁 중에는 성산포에서 임시 개교를 하였다가 복귀하는 등 80년의 긴 역사만큼이나 우리나라의 격동의 시대를 함께 겪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대학은 많은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보우하심으로 간호과 단일 전공 대학에서 지금은 7개의 학과가 있는 대학으로 성장하였고, 전국에서 입시경쟁률이 으뜸가는 최고의 전문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에서 인정받는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축복을 받은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우리 모든 삼육보건대학교 구성원들이 품었던 숭고한 정신 곧 ‘진심의 마음’일 것입니다. 진심은 보석처럼 시간을 더할수록 그 가치가 빛나기 마련입니다. 우리 대학은 한결같은 진심의 마음으로 어두운 곳에 빛을 비추는 등불이 되고자 노력해 왔고 그러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진심교육을 실천해 왔습니다.
진심교육이란 ‘진심’으로 교육하여 ‘진심’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우리 대학은 재림교회 기독교 대학으로서 성경 시편 15편2절 말씀 ‘정직하게 살고 옳은 일을 행하며 그 마음에 진실을 말하는 자’에 근거하여 사회와 국가 그리고 나아가 전 인류에 헌신할 실력 있는 진심의 인재를 양성하는 진심대학입니다.
이러한 진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80년간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과 또한 진심교육을 받은 우리 동문들의 진심어린 희생과 봉사가 이처럼 자랑스럽고 자긍심 높은 우리 대학의 오늘을 만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이 지나온 80년의 역사를 돌이켜 볼 때, 그리고 우리 대학이 배출한 자랑스러운 동문들을 볼 때 So Good! ‘심히 좋았다’고 하는 감사의 고백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삼육보건대학교의 새 역사를 펼쳐갈 삼육 가족 여러분!
오늘 개교 80주년을 맞은 우리 대학교는 이제 개교 100주년을 향해 다시 한 번 힘차게 비상하려고 합니다. Go Further! 한 단계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합시다! 우리 대학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부상하기 위하여 작년부터 ‘ACE 36’을 대학발전전략으로 세우고 3대 목표를 설정하여 이를 달성하기 위해 6개 영역, 36개의 세부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A.C.E는 3대 목표의 약자로 A는 Admission Competitiveness로 ‘가장 입학학고 싶은 대학’, C는 College satisfaction으로 ‘가장 교육만족도가 높은 대학’, E는 Employment reinforcement로 ‘가장 취업이 잘 되는 대학’이 되는 것입니다.
국내 대학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지라도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희망을 갖고 연합하여 나간다면 80년 동안 우리 대학을 축복하시고 인도하셨던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개교 100주년 까지도 희망의 길을 밝히 비추시리라 믿습니다.
개교 80돌을 맞아 우리 모두 제2의 개교정신으로 저마다의 역량과 열정을 결집하여 2036년 우리 대학이 100주년을 맞는 그날까지 새로운 역사창조를 향해 전진합시다. 우리 대학교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국내외 동문 여러분과 음양으로 지원해주신 내외 귀빈들께도 계속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좋으신 하나님의 무한하신 능력과 지혜가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과 이제 100년을 향해 비상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대학 삼육보건대학교에 넘치도록 함께 하여 주실 것을 간구하오며 기념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특집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인공지능 시대, ‘재림성도’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최신뉴스
-
[인터뷰] 한국선교 120주년기념식 준비위원장 엄덕현 목사 2024.11.05
-
120주년 기념식 앞두고 테드 윌슨 대총회장 입국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