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태지회, 제주 지도자훈련원 강당 신축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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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11.0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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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50㎡ 규모에 예배당, 기도실, 사무실 등 복합시설 완공
북아태지회 지도자훈련원은 지난달 29일 지회장 이재룡 목사와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를 비롯한 초청 내빈과 인근 지역교회 성도 등 25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강당 준공감사예배를 드렸다.
지회 지도자훈련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하천리 1725번지 일대에 조성했다. 2012년 7월 총 9998.00㎡(약 3030평)의 부지를 매입한 뒤 이듬해 9월 1일 기공식을 갖고, 24일 착공했다.
1차 공사로 건물 2동과 사택, 강의실과 식당을 지은 후 2차 공사로 강당과 사택 2동을 건축했다. 이번에 준공한 강당은 459.50㎡(약 139평)의 규모로 1층엔 예배당과 사무실, 2층엔 기도실 겸 도서실이 들어섰다. 25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원장 홍광의 목사는 환영사에서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린다”고 인사하며 “이 훈련원을 세우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마음을 다해 도와줬다. 모든 관계자와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곳이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룡 지회장은 학개 2장7절 말씀을 인용한 설교에서 “하나님의 임재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분의 임재를 느끼기 힘든 형편에 있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며 우리 마음과 교회 그리고 가정과 기관마다 임마누엘의 임재를 구해야 한다. 이 지도자훈련원이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 지회장은 특히 훈련원 건축과정에 지대한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제주지역 성도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제주에 오는 많은 사람이 아름다운 경치만 보고 가는 게 아니라, 이곳에 있는 재림성도의 삶을 통해 복음을 들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제주도가 앞으로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황춘광 연합회장은 사무엘하 7장29절 말씀을 언급한 축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 훈련원을 특별히 성령 충만한 ‘현대판 마가의 다락방’이 되게 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이곳에 온 많은 사람이 재림의 날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관으로 발전하길 축원했다.
한편, 이날 준공예배에서는 훈련원 설계와 허가, 건축 및 준공에 이르기까지 감독한 김근수 목사(서중한 죽산다사랑교회)와 기도실 겸 숙소 2동, 교회당 등 기타 제반 시설을 건축한 조용기 장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영성 및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북아태지회 지도자훈련원은 일반연수와 40일연수로 나뉘어 진행된다. 40일연수는 6주 동안 십자가, 성경, 안식일, 믿음의 의, 성소, 세천사 등의 내용으로 홍광의 원장을 비롯한 다양한 강사진이 참여해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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