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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사 – 복음사, SDA교육 – 일본연합회 업무제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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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5.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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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복음전도 활성화 위해 공동 노력키로 ... 평소임 재단 후원 밑받침
시조사는 일본연합회 및 복음사와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SDA교육도 일본연합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시조사(사장 엄길수)는 일본연합회(회장 시마다마스미) 및 일본의 출판선교기관인 복음사와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SDA교육(사장 최길호)도 일본연합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지난 4월 27일 시조사 강당에서 MOU를 맺고, 한-일 양국의 복음전도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 시조사 사장 엄길수 목사, SDA교육 사장 최길호 목사, 전 삼육대 총장 김기곤 목사, 평소.임재단 대표이사 이봉춘 장로, 일본연합회장 시마다마스이 목사, 일본연합회 미디어출판국장 하나다 노리히코 목사 등 관계자와 양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조사는 소책자형 복음건강 전도지, 김기곤 목사의 신약 소그룹 성경연구교재, 성경통신학교 과목 등 각종 출판인쇄물을 제작해 일본에 납품한다. 이 과정에 평소임 재단이 지원을 맡아 1억5500만원 규모의 자금을 기부한다.

SDA교육 필리핀어학연수원도 일본의 재림교회 목사와 교사, 평신도, 신학생, 삼육교육 기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영어교육을 위해 특별 할인 가격으로 각종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일본연합회는 목사나 교단 직원 기타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필리핀어학연수원을 활용하며, 일본삼육대를 비롯한 산하 기관과 교회들에 필리핀연수원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일본연합회장 시마다 마스이 목사는 대표인사에서 “침체에 빠진 일본 전도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던 중 한국의 시조사로부터 업무제휴 협약 제안을 받았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지금 가슴이 터질 것처럼 벅차다. 일본선교를 돕겠다는 여러분의 협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세계 복음화를 어서 마치고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시조사 사장 엄길수 목사는 “시조사가 일본 교회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는 열심히 인쇄하고 만들어 일본 전역에 영생과 구원의 말씀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성령께서 이 일에 함께 하셔서 수많은 영혼이 회심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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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교육 사장 최길호 목사는 “SDA교육은 아시아 외국어교육시장 특히 일본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해 일본어가 가능한 위수민 목사를 최근 필리핀에 파견했다”고 소개하고 “일본의 삼육학교에서 다른 나라로 학생들의 어학연수를 많이 보낸다고 들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학생들이  SDA교육 필리핀어학연수원에 많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축사에서 “오늘날은 매우 복잡한 사회다. 나라와 나라, 기업과 기업이 업무협약을 통해 생존과 발전을 도모한다. 함께하면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힘을 얻으며, 전진하기 때문이다. 서로 힘을 모아 세천사의 기별을 널리 전하게 될 두 나라의 교회와 기관, 성도들이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큰 축복을 받기 바란다”고 .

일본연합회 미디어출판국장 하나다 노리히코 목사는 “일본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우리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을 갖고 있다. 국경과 문화를 초월해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신 한국 교회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협력 과정에는 여러 복잡한 문제가 있겠지만, 굳건한 신앙과 믿음으로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평소임 재단 대표이사 이봉춘 장로는 건강문제로 직접 참석하지 못한 재단 설립자 윤승규 여사를 대신해 전한 축하메시지에서 “출판전도 사업은 하나님께서 직접 계시하신 중대한 사업이다. 1차로 1억5500만원의 자금을 후원한다. 이것은 한국 재림교회 100년 선교역사에 획기적인 일이다. 우리는 이 사업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향후에도 적극 협력하겠다. 하나님의 섭리가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그룹용 교재의 저자 김기곤 목사는 “옛말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 일이야말로 성경 66권 1189장을 구슬처럼 꿰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사람에게 감동을 주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기획이다. 이미 이 책을 사용한 한국의 여러 교회와 소그룹에서 많은 변화와 결심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일본에서도 백성들을 말씀으로 무장시키고 부흥과 개혁을 이끌어내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협약으로 일본에서 이전에 없던 많은 복음사역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이를 위해 양국의 재림성도들이 더욱 헌신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구하며 나라와 민족의 경계를 넘어 이 일이 가능하도록 지원한 평소임 재단에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길 기도했다.

일본에는 현재 190개의 재림교회 집회소와 1만5000명의 재림성도가 있다. 기독교 인구는 전체 인구의 0.8%에 지나지 않는다. 그나마도 교회에 실제 출석하는 사람은 그 중 0.3%에 머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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