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정종화 교수,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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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11.3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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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라영 학생, 여자 스켈레톤 사상 첫 국제대회 금메달 쾌거
삼육대 사회복지학과 정종화 교수가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시상식에서 복지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초청 내빈과 수상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 상은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장애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매년 시상한다.
정종화 교수는 지난 16년 동안 한국의 장애인 자립생활정책과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제도화하는 등 장애인 복지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최근 세계사회복지대회조직위원과 학술분과위원으로 2016 세계사회복지대회(SWSD 2016)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기여했다. 현재는 (사)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수석부회장을 맡아 한국의 사회복지교육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 한경식 교수, 이공학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 선정
삼육대 동물생명자원학과 한경식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의 이공학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3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연구는 ‘장기간 식이섭취에 따른 장 균총 변화와 주의력 결핍/과잉 행동장애와의 관련성을 규명’하는 연구로서 학계에서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사람의 장 균총과 뇌 건강과의 관련성에 대한 내용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의 결과는 향후 성장기 어린이들의 정신 건강에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 교수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과 더불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2016-2018),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2014-2017), 중소기업청의 기술혁신개발사업(2016-2018), 한국식품연구원 위탁과제(2016-2017), 한국연구재단의 국제협력사업(2014-2016) 등으로 최근 2년 동안 약 7억 1천만 원의 정부 과제를 수주했다.
한 교수의 주요 연구분야는 장 미생물학 및 영양유전체학으로 사람 및 동물의 건강과 장 미생물과의 상관성을 규명하고 있으며, 식품 및 동물 사료에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바이오젠을 설립하여 병원성 미생물 검출 키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다수의 특허를 출원하여 여러 기업들과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 문라영 학생, 여자 스켈레톤 사상 첫 국제대회 금메달
삼육대 생활체육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문라영 양이 한국 여자 스켈레톤 사상 최초로 국제대회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문 선수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2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8초1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라영 선수는 1차 시기를 3위(59초17)로 통과하고, 2차 시기에서 1위(58초95)로 기록을 끌어 올리면서 최종 1위에 올라 2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사냥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 여자 썰매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문라영 선수가 처음이다.
문 선수의 금메달 소식에 언론은 “한국 남자 썰매(봅슬레이·스켈레톤)는 평창올림픽 금메달을 바라볼 정도로 최근 두각을 나타냈지만, 여자는 상대적으로 빛을 내지 못했다. 그래서 문라영의 이번 우승은 의미가 있다. 한국 여자 썰매도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 ‘헌혈 50번’ 유대현 군, 헌혈유공장 금장 수상
삼육대 생명과학과에 다니는 유대현 군이 최근 학교에서 열린 헌혈 행사에 참여해 50번째 헌혈을 달성하면서 대한적십자사가 수여하는 헌혈유공장 금장을 받았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어머니의 추천으로 헌혈을 처음 시작한 유 군은 이후 전혈은 두 달에 한 번씩, 성분 헌혈은 2주마다 한 번 씩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깨끗한 혈액을 유지하기 위해 금연은 물론,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에 신경 쓰는 등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꾸준히 모은 헌혈증은 주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선물한다. 최근 헌혈 기념상품에 기부권 제도가 도입돼 면서 헌혈과 기부를 동시에 실천하고 있다. 헌혈도 하고, 어려운 사람까지 도울 수 있어 보람이 남다르다.
유대현 군은 “헌혈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참여하고 싶다. 비용 때문에 수혈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을 때까지 헌혈을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매년 봄과 가을에 한 주를 사랑나눔주간으로 정해 헌혈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재학생과 교직원 1049명이 참가해 사랑나눔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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