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대도시 선교 위해 특별자금 1억원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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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5.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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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회 당 2000만원씩 ... 참여교회 수 및 수립계획 따라 차등 지급
한국연합회 행정위원회는 지난 26일 열린 정기 회의에서 안교선교부(부장 이병주)가 제안한 ‘대도시 선교 특별지원’안을 승인하고, 의결했다.
대도시 선교 특별지원은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에서 진행하는 전도회나 계획된 과정의 기타 프로젝트 및 교회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합회 당 2000만원씩 전체 1억 원의 특별사업비를 배정했다. 연합회와 합회, 교회가 매칭펀드로 지원한다. 참여교회 수와 수립된 계획의 자발성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기간은 올해 안으로 각 합회가 자체 지정한다.
한국연합회 안교선교부장 이병주 목사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가 인구, 경제, 교육, 문화 등 삶의 전반이 급격하게 대도시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다. 심지어 인구와 재정의 편차가 8(도시) : 2(시골)까지 벌어지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9 : 1까지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사람의 관심과 활동이 신속하게 대도시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선교를 포기하고는 교회의 건강한 미래를 지향할 수 없다. 이러한 취지에서 각 합회와 의논해 대도시 선교를 지원하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단순히 단발성 행사나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전도 사이클에 부합하는 내용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게 연합회의 방침이다. 따라서 접촉 프로그램 – 연결 프로그램 – 본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철저한 계획서에 준해서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연합회는 합회들에 “교회가 프로그램을 다 마치고 사후 보고를 하고 나서야 지원금을 보내지 말고, 가급적 지역교회의 관계맺기 단계부터 자금이 지원돼 실행과 동시에 유용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제안했다.
한편, 지원 대상을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로 국한할 경우 이에 해당하는 지역이 너무 제한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연합회 안교선교부는 “합회 선교부와 적절한 조율이 이뤄진다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경우에 따라 판단의 유연성이 작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빠르게 증가하는 전세계 대도시의 영혼들에게 세 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기 위한 방안은 대총회 차원에서도 중장기적으로 모색돼 왔으며, 교회개척 및 새 신자 양육 등 역동적 도시선교활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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