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예언하라’ 목회부, 평신도지도자 신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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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3.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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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지도자교회협의회 신임 회장에 고인선 장로 선출
한국연합회 목회부(부장 이지춘)는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마달피삼육청소년수련원에서 ‘전국 평신도지도자 신학’을 개최했다.
‘다시 예언하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100여명이 참석해 했다. 이 집회는 목회자부재교회를 이끄는 평신도지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더욱 성령 충만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이지춘 목사는 누가복음 24장 25~35절 말씀을 인용한 개회예배 설교에서 “깊은 낙심과 실망에 빠진 나머지 예수와 동행하면서도 그를 알아보지 못했던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처럼 우리 역시 십자가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면, 구속의 경륜을 알고 있더라도 소극적 믿음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이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로 우리의 입술이 뜨거워질 때, 비로소 듣는 이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집회가 마지막 시대,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재림성도의 본분과 사명을 다시 한 번 자각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사로 수고한 한국연합회 총무 신양희 목사는 ▲사명적 이름 재림교회 ▲복음적 이름 안식교회 ▲예언적 이름 남은 교회 ▲성경적 이름 진리교회 등 다양한 제목으로 전한 강의에서 재림교회의 복합적 정체성과 예언적 사명자로서의 역할을 조명했다.
신양희 목사는 “재림교회는 사명 때문에 태동된 교회”라고 전제하고 “만약 그런 교회가 힘을 잃고 주저앉아 있다면 이유는 다른데 있지 않다. 사명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온 세상을 향하여 다시 예언하라’는 사명을 저버리면 재림교회는 존재의 이유를 상실하게 된다. 다시 예언하기 위해 일어서기보다는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비본질적인 것으로 세상에 동화된다면 죽은 교회가 되고 말 것”이라고 권면했다.
한편, 집회 기간 중 치른 평신도지도자교회협의회 제6차 총회에서는 고인선 장로(소원교회)를 신임 회장에 선출했다.
앞으로 3년간 협의회를 이끌어가게 된 고인선 회장은 “최근 평신도지도자교회가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문을 닫는 곳이 생겨나지만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지 않다”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평신도지도자교회를 위해 협의회가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평신도지도자교회를 살리고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합회별 모임을 갖고 평신도지도자교회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등 변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말씀에 갈급해 이곳에 모였다. 돌아가서도 교회와 진리기별을 전파하기 위해 헌신을 다할 것을 재다짐했다. 재림교회의 정체성과 사명에 대한 뚜렷한 확신을 안고 돌아간다”며 집회가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 평신도지도자교회협의회 신임 임원진 명단
회장: 고인선
부회장: 윤재릉, 이영희, 윤유성, 최종수, 우재하
총무: 김해용
재무: 임충환
감사: 권호갑, 김효동
간사: 김기원, 박영팔, 김원희, 손철호, 김병모
정관위원: 박영팔, 조영자, 손철호, 오세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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