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합회, 신임 합회장에 박정택 목사 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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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3.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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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임시 행정위 열고 ... 총무에는 김종이 목사 선임
또 총무에는 광주 남선교회 김종이 목사를 선임했다.
호남합회는 “전임 합회장인 조휴정 목사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서를 제출했으며, 총무 문호범 목사는 지역교회 목회의 뜻을 존중해 사퇴를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올 신임 수련전도사 채용과정에서 발생한 일단의 문제로 인한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임을 표명했으며, 합회는 임시 행정위원회를 소집해 이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합회장 박정택 목사와 총무 김종이 목사는 호남합회 24회 회기의 잔여임기를 이끌어간다.
반복된 고사 끝에 직임을 수락한 박정택 목사는 마태복음 5장14~16절 말씀을 인용한 수락연설에서 “우선 섬기는 교회에 송구한 마음이다. 호남합회의 모든 교회들이 선교중심으로 전환하도록 열심히 섬기겠다. 부지런하고 인정 많았던 전임 합회장에 이어 하나님이 피로 사신 교회를 충성을 다해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총무 김종이 목사는 “먼저 교회에 죄송하다. 지역교회와 관련된 모든 일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울고 웃으며 복음사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임 호남합회장 박정택 목사는 1964년 11월 7일생으로 삼육대학교 신학과와 AIIAS 대학원을 졸업했다. 동광양교회 전도사를 시작으로 목회사역에 발을 디딘 후 서귀포교회, 김제교회, 병원교회, 광주서중앙교회에서 시무했으며, 합회 선교부장과 전주중앙교회를 거쳐 올해 광주 빛고을교회에서 목양했다.
정성희 사모와의 슬하에 기훈, 주영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신임 총무 김종이 목사는 1965년 12월 24일생으로 삼육대학교 신학과와 삼육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전주동부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한 후 광양교회, 순천중앙교회 등 일선 지역교회에서 사역하다 SDA교육으로 옮겨 분원장(북구외국어학원,광주,본부,주니어부장), 어학사업본부장, 중국어 원장, 강남학원 원장으로 봉사했다. 2015년 호남합회로 복귀해 광주 남선교회에서 선교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이상금 사모와의 사이에 진향, 진욱 두 자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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