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SMA 신임 회장에 선출된 임소민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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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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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고민 후배 멘토 등 삼육학교와 연계활동 강구” 청사진
임소민 신임 회장은 임기 중 가장 하고 싶은 사업으로 ‘지부별 모임 활성화’를 꼽았다.
그는 “회원들이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고 학교생활이 워낙 바쁘다 보니, 큰 행사 외에는 정기적으로 만날 기회가 별로 없다”고 아쉬워하며 “앞으로 지역별로 정기적으로 모일 수 있는 지부모임을 활발하게 펼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러한 계획은 재적인원에 비해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회원은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과 맞닿아 있다.
임 양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회원의 경우, 마음은 있지만 학교가 너무 멀고 시간적 여건이 되지 않거나, SMA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회원이 대부분”이라며 “이런 회원을 위해 지역별 모임을 활성화하여, 가까운 곳에서 함께 모여 서로의 위로가 되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SMA의 사명은 예수님을 닮은 의사가 되는 것”이라며 “우리의 모든 활동은 이 사명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수련회, 기도회 등을 통해 함께 하나님에 대해 생각하고, 해외봉사대, 삼육고등학교와의 교류 등으로 받은 은혜를 나누는 SMA가 되길 바란다”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 SMA에서 활동하는 선배를 보고 의사의 꿈을 키워온 회원이 여럿”이라며 “후배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우리 모임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다. 전국의 삼육학교에서 안식일학교 순서를 통해 SMA를 소개하거나 진학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의 멘토가 되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다”면서 삼육학교와의 연계활동 계획을 강구하겠다는 뜻을 구체화했다.
임 양은 토요일에 치러진 의사국가시험을 거부한 선배들에 대해서도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아직 이 사회가 개인의 종교적 신념을 진정으로 존중해주지 못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하며 “이런 외로운 환경에서도 신념의 목소리를 낸 선배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각자 있는 자리에서 재림교인의 존재를 알리고, 교회와 협력하여 최선의 제도적 노력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양은 인터뷰를 마치며 “SMA 뿐만 아니라, 많은 재림청년이 각자의 환경에서 하나님께 의지하며 인내의 싸움을 하고 있다”며 국내외 성도들에게 이들을 위한 응원과 기도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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