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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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8.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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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선발생 5명 독일로 ... ‘특성화사업 담당자 워크숍’도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현장학습은 전문대학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
참가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와 전공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돕고, 취업역량을 향상하도록 지원하는 대학단위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삼육보건대에서는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5명의 학생이 글로벌 현장학습에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27일 독일로 출국해 5주간 현지적응교육을 거친 후, 각 병원으로 배치돼 11주 동안 현장실습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박두한 총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미래사회에는 국적이 아닌 직업을 따라 세계 각국에 진출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는 독일의 한 미래학자의 말을 인용하며 “국내에서 스펙•학벌 때문에 고민하는 것보다 ‘세계가 나의 공간’이라는 진취적인 마음을 가져라. 이번 연수를 통해 ACE 인재가 되어 돌아오길 응원했다.
한편, 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는 젊은이들의 세계를 향한 새로운 도전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2011년도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삼육보건대학에서는 현재까지 1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국과 독일 등 세계 각국의 실무 직업현장에서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는 경험을 했다.
■ 전문가 컨설팅 기초로 특성화사업 담당자 워크숍 열고 발전방안 논의
삼육보건대는 이에 앞서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특성화사업단 및 사업관련부서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양평 현대블룸비스타에서 ‘2016년 3차년도 특성화사업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부전문가의 현장컨설팅을 기초로 이뤄졌다. 각 사업부문 담당자와의 토의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업무의 미스매치를 해결하여 상호보완 및 긴밀한 협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
㈜쿠퍼실리테이션그룹 구기욱 대표는 ‘특성화사업 효율성 강화’를 주제로 마련한 특강에서 “회의에 참여한 모든 구성원이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스스로 답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회의에서 결의된 업무의 실현률과 능동적 업무 참여율이 높아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각 담당자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자의 특성화에 대한 업무량이 다르고, 지시부서와 시행부서의 역할에 대한 생각이 달라 소통의 부재가 일을 힘들게 만든다는 것을 인지했다. 담당자들은 각자가 생각했던 과정상의 문제점을 별도의 노트에 작성해 게시하고, 프로세스를 하나하나 정리하며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지 해결방안을 도출했다.
이를 통해 특성화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바로잡고, 계획 전에 충분한 논의와 사업진행 과정 중 검토회의와 피드백을 수시로 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했다. 또한 앞으로 시행부서와 업무분장을 명확히 구분하는 등 업무 관련 프로세스와 규정을 보완해야 한다는 과제를 확인했다.
특성화사업단장 강리리 교수는 “이러한 워크숍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의의를 설명하고 “이러한 유관 활동이 학교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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