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발췌] 김평안 교수의 ‘재림교회 건강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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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5.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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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치료의 핵심은 자생력 곧 자연치유력이다”
현대의학은 한마디로 치료의학이다. 질병의 원인은 그대로 두고 증상만 다스리는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질병이 재발한다. 사람들도 병들어 고통을 당하면 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고치려고 하지 않고, 증상이나 고통에서만 벗어나려 한다.
그리고 질병의 원인은 매우 복합적이고 다차원적이므로 치료도 전존재적 그리고 입체적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질병의 증상만 다스리는데 그친다.
몸을 고친다고 해서 마음이 치료되는 것은 아니다.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료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현대의학은 전존재적인 사람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질병의 신체적인 증상만 고치는데 집중한다.
그러나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질병치료와 인간회복에 대한 올바른 모본을 남기셨다. 그리고 19세기 중엽에 선지자의 기별을 통해 성경의 기별을 더 상세하기 제시하여 주셔서 사람이 몸과 마음, 영혼의 건강과 행복을 누리도록 배려하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건강기별은 전존재적인 인간회복의 기별이다.
천연치료를 하게 되면 이렇게 좋은 도움을 얻게 되는데 무엇이 그렇게 좋은 것인가. 자연치료제인가 아니면 자연치유력인가? 대부분의 사람은 천연치료에 대한 큰 매력을 느낀다. 이유는 간단하다.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좋고 값이 싸고 사용하기가 편리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너무 간단하고 흔하고 거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소중함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다.
어떤 이들은 천연치료에 대해 큰 흥미와 관심을 갖고 천연치료를 적용하여 치료의 도움을 받으면서 크게 기뻐한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건강을 즐기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또다시 옛 습관으로 돌아가게 되고, 결과적으로 병이 재발하게 된다. 다른 사람은 천연치료가 좋아서 이것저것 해보는데 효과가 기대만큼 크게 또는 빨리 나타나지 않으면 실망하고 천연치료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인생사의 다른 일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천연치료도 개인적인 신념과 철학이 없으면 상황변화에 따라 흔들리기 쉽고 일관성이 없는 생활을 하는 동안 치료의 고귀한 기회를 놓치기도 한다. 참으로 마음 아픈 일이다. 그래서 천연치료 최대의 수혜자가 되고자 한다면 자연치료제와 자연치유력에 대한 분명한 개념과 상관관계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연치료제는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천혜의 치료제를 일컫는다. 햇볕, 물, 공기와 같은 환경적 요소를 비롯해 먹고 자고 운동하면서 절도 있는 생활을 하는 일상에 관련된 식습관들이 있다. 그리고 마음의 문제 곧 정서안정, 행복감, 스트레스 극복, 웃음과 즐거움, 믿음과 기도, 신뢰 등이 이에 속한다.
이런 것들은 돈을 주고 사는 것이 아니다. 선반 위에 올려놓고 어른만 사용하는 금기시된 것도 아니다. 너무 비싸고 귀해서 부자들만 사용하는 명품도 아니다. 허가받은 사람만 사용하는 독과점 품목도 아니다. 이것을 사용하는데 아무런 제한이 없다. 우리가 필요를 느끼고 원한다면 언제든 쉽게 접근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하늘이 마련해 주신 사랑의 선물이다.
자연치유력은 모든 생명체가 지니고 있는 고유의 회복력이다. 소나무가지가 부러지면 송진이 나와서 상처를 덮고 외부의 세균 침입을 막아주면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회복된다. 뼈가 부러지면 병원의 도움을 받아 부러진 뼈를 맞추고 기브스를 한다. 그러나 골절된 뼈가 붙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붙는다. 이런 이유로 모든 생명체는 자연을 역행하지 않는다. 오직 인간만이 자연을 역행한다.
자연치유력은 현대 의학적으로 항상성작용으로 설명되기도 한다. 인체에는 12가지 항상성이 있으며 특별한 방해를 받지 않는 한 인체의 항상성작용은 정상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만일 항상성 상태가 무너지면 스트레스가 생기고, 각종 증상이 발생한다. 빨리 이런 상태가 개선되지 않으면 질병으로 나타난다. 조금만 노력하면 건강이 다시 회복되기도 하지만, 항상성 상태가 계속 방해를 받으면 만성상태가 되고 마침내 말기환자가 되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자연치유력은 생명의 시작과 함께 창조주께서 부여해주신 생명력이요 활력이다. 질병은 자연치유력이 방해를 받을 때 발생하며 자연치료제는 자연치유력이 신속하게 복구되도록 돕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사람이 병들었다가 낫는다면 자연치료제 때문에 낫는 게 아니고, 자연치료제의 도움을 받아 자연치유력이 회복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베스트라이프를 소개한 엘렌 화잇은 그의 저서에서 “생명체들이 천부적으로 가지고 있는 자연치유력은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반복해서 강조했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다. 자연치료제도 좋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자연치유력이다. 천연치료의 핵심은 자생력 곧 자연치유력이다.
자연치료제를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것은 이들은 정말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귀한 방법을 마련해 주신 분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함이 마음에 가득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창조주에 대한 신뢰와 사랑의 관계가 시작되는 순간이요, 우리의 건강회복에 필요 되는 자연치료제를 활용하는 순간마다 조물주에 대한 경외심이 자라게 된다. 그래서 천연치료는 병도 고치고, 사람도 고친다고 하는 것이다.
수직적인 사랑의 관계는 즉시 수평적인 사랑의 관계로 확대되며 경천애인(敬天愛人)의 경지를 체험하게 된다. 이런 경험이 천연치료가 주는 최대의 축복이요 놀라운 기적이다. 이런 진정한 사랑의 체험으로 변화되는 사람은 숨이 멈추는 순간까지 베스트라이프를 실현하는 건강의 길을 걷게 된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다. 신념과 철학이 있는 사람이 되고 그에 걸맞은 삶을 살게 되며, 그 결과는 건강과 행복이다.
삼육대학교 명예교수 김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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