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농아인협회·일곱빛장애인봉사회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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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10.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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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학과적응 프로그램 개최 ... ‘취UP그레이드 프로그램’도
이날 협약식에는 박두한 총장을 비롯해 삼육보건대학교 처·실장, 한국농아인협회 관계자, 일곱빛장애인봉사회 관계자, 동대문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상호 발전을 다짐했다.
박두한 총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봉사의 시작은 작지만 각 학과 학생들이 전공과 연계된 실질적인 활동으로 이뤄져 협약이 빛을 발하게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주희 기획처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걷기대회를 비롯한 장애인 문화나눔 축제 개최 등을 기획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양심 한국농아인협회 동대문지부장은 “처음 시작으로 인한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지만, 이번 협약이 모본이 되어 점차적으로 확대되므로 병원과 학교 등 많은 장애인들의 서비스가 필요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삼육보건대는 예전에 존재하던 일곱빛장애인봉사동아리를 재창설해 대학의 사회적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초·중·고 교육기관, 삼육서울병원과 연합해 재단 내 모든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육보건대는 이에 앞서 지난 10일 공명기홀에서 재학생 학과적응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2학년 이상의 재학생 선배들은 상담실 이용 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 도서관, 체육관, 보건실, 휴게실 등 학교시설 사용법, 학교시설 편리하게 사용하는 팁 등을 신입생들에게 전수했다.
또한 3, 4학년 선배들은 2학생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취업준비 요령과 학생 본인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설명했다. 선배들의 특강을 들은 한 학생은 “이렇게 좋은 정보를 1학기 때 알았으면 더 많이 활용했을 것”이라며 “바로 위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을 듣게 돼 인생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간호학과장은 김예진 교수는 “이러한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함에 따라 재학생 만족도, 재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육보건대는 이와는 별도로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교내 일원에서 재학생의 적성에 따른 일자리 찾기 및 취업률 향상을 위한 ‘취UP그레이드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내 취업분위기 확산 및 취업마인드 제고를 위한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했다.
행사 기간 이력서 사진 촬영, 헤어메이크업, 이미지메이킹, 지문적성검사, 취업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청년취업성공 패키지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취업 역량을 파악 후 진로 및 목표설정을 통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으로 참여자들에게 전문적인 입사지원서 컨설팅, 인사담당자 모의면접, 직무특강을 포함한 다양한 일 경험을 지원, 성공적인 취업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왔다.
강용규 산학협력취업처장은 “향후 취UP그레이드 캠프, 취UP그레이드 컨설팅 등 취업 관련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며 이를 통해 취업 성공률을 높이고 구인처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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