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총회 추진 PCM 선교방안 토론 위한 서밋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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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5.3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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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공공 대학캠퍼스 사역 분야 현실 점검하고 발전계획 논의
이는 한국 재림교회 청년선교 현실을 점검하고 대총회가 추진하는 PCM(Public·Personal Campus Ministries, 개인·공공 대학캠퍼스 사역)과 관련한 선교방안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북아태지회와 한국연합회, 전국 5개 합회 청소년부장, ACT회장단, 협력목사, 삼육대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마르틴 루터와 엘렌 G. 화잇의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말하다’란 주제의 성경세미나를 시작으로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의 개회설교, 대총회 PCM부장 문지완 목사의 PCM 세계 현황보고,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PCM은 ▲학교나 기관예배 출석 청년들에 대한 지역교회의 주도적 관리 ▲캠퍼스 내 영적 필요를 책임질 목회시스템 ▲원목들과 학생들의 교감을 위한 훈련 ▲학생들이 사역할 수 있는 선교가이드 ▲청년들을 위한 1:1멘토링 시스템과 멘토링 커뮤니티 ▲재림교회 정체성 교육 ▲학생들이 주도하는 사회봉사프로젝트 ▲적절한 행정적 지원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대총회 춘계회의에서 ‘대학선교 활동이 기대한 바대로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신설한 부서다. 특히 현재 세계 재림교회 대학생 중 최소 90%가 삼육대학교가 아닌 일반 대학을 다니는 현실에서 이들의 신앙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삼육학교에 다니는 비재림교인 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
황춘광 연합회장은 ‘진리가 무엇이냐’라는 제목으로 전한 개회설교에서 요한복음 18장에 묘사된 빌라도와 예수님의 상황을 언급하며 “진리는 이데올로기나 관리할 수 있는 것이나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그 자체이다. 진리는 예수님을 진리라고 온전히 나타낼 때 비로소 가치 있다. 관계는 듣고 보고 말하고 만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에게 “예수님을 체험적으로 알고 (사람들에게)생생하게 이야기함으로 함께 가서 만나보자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진리인 예수님과 관계를 두텁게 갖길 바란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 그리고 친구들에게 나타내고 보여줘서 그들이 예수를 만나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써밋의 취지를 설명한 북아태지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는 “우리 지회에서 청년선교를 조직적으로 50년 동안 지속한 모임은 한국ACT 외엔 없다. PCM 운동을 홍콩, 일본 그리고 한국에서 시작해 중국, 몽골, 타이완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총회 PCM부장 문지완 목사는 고린도전서 11장 1절 말씀을 인용하며 “‘예수님을 경험한 이야기를 나누고 타인에게 감화력을 끼쳐 나를 따르라는 과정’이 바로 PCM이다. 예수님의 진짜 제자들은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 선교사가 되는 과정을 돕는 단체가 PCM이다. 재림청년의 신앙보호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선교사가 되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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