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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문동교회 성도들의 ‘가슴 뛰는’ 임팩트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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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4.2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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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복음전도 동참 ... 거점 구역 확보해 5300여부 배포
동중한합회 이문동교회 성도들은 임팩트 데이를 맞아 5300여부의 전도 소책자를 배포했다.
지난 15일 안식일은 ‘임팩트 데이’였다. 전국의 모든 교회와 재림성도는 <살아남는 이들>의 핵심을 요약한 소책자 <가슴 뛰는 이야기 15>를 손에 들고 거리로 나섰다.

동중한합회 이문동교회(담임목사 박완정) 성도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 교회는 한 달 전부터 주보에 광고를 삽입하고, 구성원의 참여를 독려했다. 각 안교반에서는 가까운 친지나 이웃, 친구, 거래처 직원 등 사랑의 소식을 나누고 싶은 이들의 명단을 작성하고, 헌납을 실시했다.

성도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오후 1시30분부터 교회 본당에 모여 기도회로 마음을 모았다. 주님의 뜻이 이뤄지고, 복음사업의 전진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이가 넉넉히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각 거점 구역으로 흩어지기 전, 주의사항도 꼼꼼하게 체크했다.

“인쇄물 전도를 할 때는 전하는 사람의 품격도 같이 드러납니다. 전달하는 내용이 중요하면, 그 가치만큼 정중하게 전달하기 마련입니다. 상대가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제목이 그를 향하도록 전하십시오. 받지 않고 무심하게 지난다고 상심하지 마세요. 받는 사람에게는 큰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News_8019_file5_v.png성도들은 ‘낙엽’처럼 뿌리는 이 책자가 의미 없이 바람에 나뒹구는 마른 낙엽이 아니라, 나무에 붙어 있는 생생하고 짙푸른 잎사귀를 떼어 주는 심정으로 임하자면서 서로를 격려했다.  

박완정 담임목사는 빌립보 2장16절 말씀을 인용하며 “오늘은 ‘생명의 말씀을 밝히는 날’이다. 우리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이 소책자 분급 활동을 통해 예수님을 자랑하고, 우리 모두의 마음에 십자가가 세워지기를 원한다. 우리 교회는 물론, 한국의 모든 재림교회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언약을 성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약속한 시간이 되자, 성도들은 구역장의 안내에 따라 각 지역으로 발길을 향했다. 초등학생 꼬마부터 일흔을 훌쩍 넘긴 노년까지 70여명이 참여했다. 차량에는 소책자가 실렸다. 이날 하루만 5300부를 배부했다. 800부 들이 6상자가 훨씬 넘는 분량이다.

학생과 청년들은 신이문역과 외대앞역에 테이블을 깔고 지나는 행인에게 생명의 소식을 나눠주었다. 어른들은 외대앞 사거리 주변과 교회 인근에 사는 주민에게 책자를 전했다.

윤순희 집사는 “추수의 때를 고대하며 간절하게 씨를 뿌리는 농부의 심정으로 참여했다. 하나님께서 나아가 증거하라 명하셨으니, 우리는 그 분부에 따라 순종할 뿐이다. 전도의 역사는 성령의 감동으로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영신 집사는 “예수님의 일꾼으로서 사명을 갖고 참여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하며 “먼저 부름 받은 자로서, 당연히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깨달은 점이 많다. 한껏 용기를 내 건넨 소책자에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매정하게 지나치는 행인들의 모습에 실망하기도 했지만, 관심을 보이며 먼저 다가와 책자를 요청하거나 ‘재림교회’와 ‘삼육’을 안다고 친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의 인사에는 없던 힘이 절로 솟았다.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전도가 이런 것’이라는 걸 배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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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아 양은 “처음 해보는 활동이라 어색하고 어려운 점도 있지만, 내가 세계선교에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 쌩하고 지나치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받아주시는 것 그 자체로 감사하다. 끝까지 열심히 해야겠다는 용기가 생겼다. 그들이 모두 예수님을 발견하고, 교회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박현서 양은 “전에 다니던 교회에서도 했던 적이 있다. 그때는 집집마다 다니며 우편함에 전도지를 꽂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직접 손에서 손으로 쥐어주니 더 의미가 있다.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그냥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책을 꼭 읽었으면 좋겠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송채영 양은 “하나님께 좀 더 가까워지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리도 아프고 힘들지만, 하나님의 사업이니까 괜찮다. 누군가 내가 나눠준 이 책을 보고 십자가의 사랑을 발견했으면 좋겠다. 나 역시 앞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더욱 잘 따르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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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연합회는 이번 임팩트 데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100만부의 <가슴 뛰는 이야기 15> 분급을 계획해 실행했다.

한국연합회 출판전도부장 강경수 목사는 “이번 임팩트 데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전국의 교회와 성도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가슴 뛰는 이야기 15>는 이전에 있었던 그 어떤 전도용 소책자보다 내용이 충실하여 재림교회의 기별을 전하기에 적합하다. 여러 사정으로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은 계속해서 서적을 전하는 활동을 펼쳐주시길 부탁드리며, 각 지역교회도 주문 헌납한 서적이 소진될 때까지 씨뿌리기 운동을 전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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