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나누기’ SDA교육, 전국 직원수련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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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4.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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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30여명 초청 ‘행복한 동행’ 서울숲 나들이도
‘2017 Vision 나누기’라는 주제로 모인 이번 수련회에서 최길호 사장은 앞서 지난 3월 전국원장협의회에서 정한 ‘July 6,500!’이라는 목표의 의미를 전하고 “우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최길호 사장은 “내.외부 환경이 우리 학원에 불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최근 수강생 변화 그래프를 볼 때 기존과는 다른 변화의 움직임이 보인다”고 진단하며 “우리가 최선을 다할 때,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컨텐츠연구소 정인선 소장은 오는 7월 새롭게 도입할 성인교재 개편에 앞서 교재 개발 현황 및 도입 방법 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정 소장은 기존 교재와의 차이점 및 개선한 부분을 짚으며, 직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자세히 설명했다.
직원들의 협동심과 사기진작을 위한 시간도 이어졌다. 시조사 김종근 목사를 초청해 레크이에이션을 가진 것. 2시간 동안 진행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모처럼 마음껏 웃는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목소리나 이름만 알고 지냈던 직원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며 소통하는 기회였다”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참가자들은 4~5명씩 그룹을 이뤄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 모든 순서를 마쳤다.
■ 장애인 30여명 초청 ‘행복한 동행’ 서울숲 나들이
SDA교육은 이와는 별도로 지난 15일, 서울숲에서 동대문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30여명을 초청해 ‘행복한 동행’ 나들이 행사를 열었다. 장애로 인해 불편한 신체뿐 아니라 경제적 여건상 외출하기가 쉽지 않은 장애인에게 작은 행복을 선사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서울영어학원교회와 동문장애인복지관이 협력해 운영한 이날 모임에는 자원봉사자 40여명이 함께해 뜻을 더욱 깊게 했으며, 사회복지사 3명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나들이 후에는 서울영어학원교회가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대접해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
다리 수술로 인해 몸이 많이 불편한 가운데서도 휠체어 없이 서울숲을 거닌 김승혁(가명) 어르신은 “그동안 야외에 나가고 싶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서 쉽게 나갈 수 없었는데 이렇게 오랜 만에 꽃도 보고 좋은 공기도 마시니 사람 사는 것 같다. 좋은 시간을 갖도록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봉사자로 참가한 이유나 씨는 “장애인들과 이렇게 마음을 열고 따뜻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자체가 정말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길호 사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소통을 통해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나눔의 시간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SDA삼육어학원은 매년 봄이면 ‘장애인을 위한 나들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5월에는 ‘주민들을 위한 주민잔치’를 열고 있다. 또 12월에는 ‘연말 자선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주변의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돕는 일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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