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적 교회성장 원리, NCD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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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1.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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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결과로 도출한 ‘건강한 교회의 8가지 질적 특성’
국제 NCD는 전 세계의 크거나 작은, 성장하거나 쇠퇴하는, 정부로부터 핍박을 받거나 아주 잘 알려졌거나 혹은 전혀 이름도 없는, 현재 영적 부흥이 일어나는 국가나 그렇지 못한 곳에 있는 교회까지 아우른 방대한 연구조사를 통해 과학적으로 신빙성 있는 결과를 밝힐 수 있는 광범위한 자료를 얻어냈다.
그 결과 건강한 교회는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 ▲은사 중심의 사역 ▲열정적 영성 ▲기능적 조직 ▲영감 있는 예배 ▲전인적 소그룹 ▲필요 중심적 전도 ▲사랑의 관계 등 8가지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건강한 교회는 이들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나타낸다. 이러한 주장은 지역, 문화, 교단, 교회 크기와 관계없이 어느 교회에나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 교회성장 원리로 인정받고 있다.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은 다른 사람들이 성장하고 리더로 세워지도록 돕는 것을 의미한다. 성도들을 사역자로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 점검한다. ▲은사중심적 사역은 교회활동이 각자의 달란트에 맞게 이뤄지고 있는지 묻는다. 성도들이 비전과 연계해 자신의 은사를 잘 개발하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성도들의 영적 은사를 발견하는 작업이 필수다.
▲열정적 영성은 교회 구성원이 뜨거운 영성을 지니고 있는지 확인한다. ▲기능적 조직은 교회의 구조가 성장을 돕는 구조인지 파악하는 단계다. ▲영감 있는 예배는 성도들이 예배에서 은혜를 받는가를 체크한다. ▲전인적 소그룹은 소그룹에서 성도들의 생활문제를 다루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필요중심적 전도는 구도자 등 전도 대상자의 필요를 채워 주는 선교를 하는지 확인한다. 새 신자를 얻는 게 아니라, 비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사랑의 관계는 성도들의 관계가 사랑으로 맺어져 있는지 묻는다.
NCD는 양적 성장에 목표를 두지 않고, 교회의 질적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점이 특징이다. 교회 건강에 대한 강조는 지속적인 성장과 재생산이 핵심적 열쇠라는 관점에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교회에서 관찰할 수 있는 “자연적” 원리를 분석했다.
특정한 모델을 따르지 않고, 교회와 성도가 그들의 특성을 개발하고 발견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교회생활의 각 단계에서 창의성과 신뢰성, 다양성을 고무하기도 한다. 아울러 성도들이 성경의 핵심 개념을 재발견하고,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NCD의 핵심도구인 ‘삼위일체 나침반’으로 구현된다.
무엇보다 NCD는 실제로 현실에서 목표치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회 이상의 설문조사를 시행한 교회는 첫 번째와 세 번째 설문조사 사이에서 평균 51% 성장했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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