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4차 산업혁명 시대 위한 교수법’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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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6.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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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립대 류태호 교수 초청 ... “일방적 수업방식 탈피해야”
류태호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수업은 정해진 커리큘럼의 학습내용을 교수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수업방식이 아니라, 학생에게 공유한 기존지식을 출발점으로 학생들이 수업의 중심이 되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 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수들은 학습자 중심 수업에서 개별학생 스스로 학습목표를 정하고 학습과정을 설계하여 학습과정이 잘 진행될 수 있는 촉진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의료 ▲산업계 ▲운송분야에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교육분야 변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파헤치며 이에 대비한 학습법의 방향을 설정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교육환경 분야는 사물인터넷(IoT)과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되어 우리 교실 환경은 빠른 속도로 디지털화됨에 따라 버튼만 누르면 우주부터 바다 속까지 눈앞에 펼쳐져 마치 실제 우주여행과 바다여행을 하듯이 현장감 있는 학습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공지능(AI)을 장착한 학습용 로봇이 등장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학습분석 프로그램 활용과 개별화된 진단 및 처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한편, 삼육보건대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테크빌교육(주)과 인스에듀테인먼트 등과 협약을 맺어 IoT, VR, AR 등의 기술적 부분을 보완하고 있으며 학습자 중심수업을 지향하며 핵심역량을 갖춘 비판적사고능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복합문제해결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배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 비전키움 인문학 특강 ... 성희롱 성매매 예방교육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교내 도서관에서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크루하우스 고성윤 강사를 초청해 ‘비전키움 인문학 특별강연’을 열었다. 책사랑동아리 회원 등 재학생 40명이 참석한 이날 특강은 <풀뿌리 한국사>의 고성윤 저자와 함께 고조선부터 일제 강점기까지의 한국사를 이해하며, 역사를 통해 무엇을 배울 것인지를 탐색하는 시간이 되었다.
고성윤 강사는 “역사를 기억하지 못한 자, 다시 그 역사를 살게 될 것이다. 또한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을지는 몰라도 분명히 그 운율은 반복된다. 역사는 한번은 비극, 한번은 희극으로 반복되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며 모든 역사는 현재의 역사”라고 말했다.
삼육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이번 학습법특강을 시작으로 ▲학습노트 제작 ▲기초학습능력 향상 특강 ▲러닝포트폴리오 경진대회 ▲1:1 맞춤형 학습 컨설팅 등의 부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달 12일에는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신그리나 강사를 초청해 성희롱, 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삼육보건대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전 교직원의 예방교육을 연2회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신그리나 강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폭력도 성장한다. 우리가 보기에 작아 보이는 폭력이라도 조기에 개입을 해서 피해자뿐 아니라 가해자에게도 상담이나 교육이 같이 이뤄지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또한 개인끼리 합의가 어려울 경우 학생생활상담실이나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 ‘더불어 행복한 세상’ 장애인식개선 교육 실시
이와는 별도로 지난달 23일에는 모든 교직원과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 하위법령 개정에 따라 실시되는 의무교육의 일환.
강사로 초빙된 동문장애인복지관 이선영 강사와 김미진 강사는 ▲장애의 정의 ▲장애인과 편견 ▲장애의 유형 ▲장애인 표지판 ▲저상버스 ▲성경 속 장애인의 올바른 명칭 ▲OX퀴즈를 통한 장애인 에티켓 등을 주제로 설명했다.
이선영 강사는 “버스정류장의 음향신호기의 안내멘트와 전광판과 같은 시설이 장애인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듯, 모든 시설이 장애인에게 편리하게 맞춰진다면 그것이 진정한 복지국가다. 저상버스에 장애인 또는 할머니나 유모차를 가진 엄마들이 오를 때 조금만 참고 배려해준다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미진 강사는 “요즘은 중도장애인 발생 빈도가 과거에 비해 현격하게 높아졌다. 장애인은 바로 내 이웃이고, 가족이다.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똑같은 인격체이다. 우리가 한발만 다가서면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되어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으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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