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사역의 도구’ 한국생활의학학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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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7.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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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 재림교회 생활의학심포지엄 및 건강기별 선교’ 개최
‘재림교회의 건강기별’을 주제로 마련한 이 행사는 국제생활의학 및 웰리스케어센터, 삼육서울병원, 에덴요양병원, 삼육보건대학교가 공동주관했다.
심포지엄에는 의사, 간호사, 교수, 천연치료 건강전도자, 언론인 등 관계자를 비롯해 건강전도에 관심 있는 성도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SDA의사회 김윤환 박사 등 국내외 전문가들의 수고가 밑거름이 됐다.
이날 하루 동안 ▲창조주와 삶 그리고 건강생활 ▲건강기별의 참된 의미와 다양한 역할 ▲건강기별자들의 생활의학 활동 및 구원사역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 ‘향후 한국생활의학회의 역할: 사업 아젠다 토론 및 2017-2020 생활의학 사업 우선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모임에서 한국 재림교회를 중심으로 한 ‘한국생활의학학회’가 공식 출범했다. 학회는 삼육서울병원 생활의학연구소에 문을 열었다. 앞으로 학회 회원 업데이트 및 생활의학 활동 사업과 운영 계획 등을 포함한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장흥 국제통합의학 박람회를 통해 ‘제1회 대한민국 생활습관의학 및 웰니스 학회’를 개최하면서 생활의학회를 창립한 바 있다.
한국생활의학학회 발족은 앞으로 한국 재림교회 보건의료 기관 및 교육 사업 그리고 건강사역 분야에 학문적 배경을 제공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학회는 생활의학의 전문연구 및 심층개발, 안내, 보급,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기반으로 한국 사회와 국민의 보건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유사역의 도구로 발전시켜가겠다는 다짐이다.
무엇보다 생활습관병이 날로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21세기 중심의학으로 주목받는 생활의학이 재림교회 커뮤니티를 넘어 글로벌 사회에서 신본주의 생활의학 체계 확립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각오다.
상임대표 최명섭 박사는 “생활의학은 비단 재림교회만의 것이 아니므로, 교단의 울타리를 넘어 범사회적, 범국가적 역할을 감당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앞으로 삼육서울병원도 한국생활의학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의료계뿐 아니라, 삼육대학교와 보건대학교를 비롯한 학계, 한국연합회 보건복지부 및 국제절제협회 등 관련 단체들과 활발한 연구활동을 전개하여, 산-학-연이 연계한 연구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또한 연구를 통해 나온 결과는 의료진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임상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진위원회 측은 취지문에서 “성서와 건강기별, 의학과 보건의료케어, 건강한 생활 및 건강한 사회 영역에 관련해 각 처에서 종사하고 있는 작은 무리가 한 자리에 모여 한국생활의학회를 출범시켰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우리의 신앙과 학문, 전문적인 활동과 경험에서 찾아지는 ‘영성’ ‘소명’ ‘지혜’ ‘지식’ ‘능력’ ‘기술’ ‘자원’ ‘네트워크’ 등은 보다 더 큰 시너지와 자본, 추진력(Driving Force)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한국생활의학학회 임원진 명단
▲상임대표: 최명섭(삼육서울병원장)
▲공동대표: 김남혁(에덴요양병원장) 박종기(삼육서울병원 생활의학연구소장) 천성수(삼육대학교 대학원장) 김소연(삼육보건대학교 교수)
▲자문위원: 박두한(삼육보건대학교 총장) 전영명(SDA의사회 회장) 김은배(삼육대학교 신학대학원장) 박재만(시조사 편집국장)
▲건강사역 이사: 오신영(평내교회 담임목사)
▲홍보이사: 정재명(에덴요양병원 홍보기획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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