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D 캠포리] 제2회 국제캠포리 대만삼육대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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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8.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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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ct 예수님을 경험하라’ 주제로 4박5일 공식일정 돌입
카운트다운과 함께 화려한 폭죽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운동장을 가득 메운 대원들은 환호와 박수로 5년 만에 열리는 국제캠포리의 개막을 축하했다.
동북아의 ‘재림지기’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령의 임재를 체험할 제2회 북아태지회 국제 패스파인더 캠포리가 막을 올렸다.
북아태지회 캠포리는 현지 시간으로 8일 오후 7시 대만삼육대 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4박5일간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Contact 예수님을 경험하라’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캠포리에는 개최국 대만을 비롯해 대한민국, 일본, 중국, 몽골 등 북아태지회와 미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세계 각국에서 2000여명의 패스파인더 지도자와 대원이 등록했다. 한국에서는 천성교회, 별내행복교회, 새천안교회 등에서 400여명이 참가했다.
캠포리는 골든엔젤스의 힘찬 찬양으로 문을 열었다. 참가국의 국기를 앞세운 기수단이 운동장을 가로 질러 입장했다. 이어 ‘개척대의 노래’ 반주에 맞춰 패스파인더기와 대회기, 어드벤처기를 국기봉에 게양하는 상기식이 진행됐다.
대만의 역동적인 문화와 빼어난 자연경관을 담은 영상이 화면을 타고 흘렀다. 손님맞이에 분주했을 캠포리 준비과정을 촬영한 특별영상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자국이 소개될 때마다 함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멀고 가까운 이웃국가에서 온 형제자매들을 따뜻한 박수로 환영했다. 기술상의 문제로 잠시 방송이 원활하지 못한 가운데서도 참가자들은 동요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입을 맞춰 찬양하는 등 성숙한 분위기가 돋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를 비롯해 북아태지회 교육부장 리차드 사부인 목사, 대총회 부회장 로스 산토스 목사 등이 강사로 초청되어 아침저녁으로 참가자들에게 재림의 소망을 심어준다. 또 오전 시간에는 글로벌미션, 리더십, 어린이사역, 1000명선교사운동 등 세계선교의 비전을 나누는 세미나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각종 기능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약 40여 가지 코스의 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특별활동을 돕고, 매일 저녁에는 각 국가별 퍼레이드를 펼친다. 여기에 제식발표회와 대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구족민속촌 방문 등 국제 우호교류 증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마지막 날에는 연합 침례식이 거행되어 은혜와 감동을 더한다.
참가자들은 이번 캠포리를 통해 재림청년의 긍지를 갖고, 자신의 믿음이 한층 더 성숙하게 되길 마음 모아 간구했다. 이들은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패스파인더 대원들이 모두 세천사의 기별을 땅 끝까지 힘 있게 전파하는 하나님의 자랑스러운 자녀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이번 캠포리에 성령의 강력한 빗줄기가 내리길 기원했다.
국경과 언어 그리고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재림신앙과 우정의 한마당을 꾸밀 제2회 북아태지회 패스파인더 캠포리는 오는 12일까지 대만삼육대 캠퍼스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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