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약대, 美 웨스턴대 약대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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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9.2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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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성학회와도 업무협약 맺고, 제반 영역 협력키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소재한 웨스턴대 약대는 캘리포니아주 13개 약대 가운데 4번째로 설립(1996년)된 전통 있는 대학이다.
이날 양 기관은 상호간 학생 및 교수교환, 각종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 공동연구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다양한 임상약학교육 관련 자원들과 정보들을 공유하고, 혁신적 교육방법에 대한 연구들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삼육대 학생들과 교수들은 물론 실습을 지도하는 프리셉터까지 선진국의 앞선 약학교육과 미래를 선도할 약사 직능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또 재학생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여러 국가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컬 인재로 자라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익 총장은 “이번 MOU로 두 기관이 시너지 효과를 얻길 기대한다. 특별히 학생들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닐 프라부(Dr. Sunil Prabhu) 웨스턴대 약대 학생담당 부학장은 “삼육대 학생들과 교수진이 우리 대학을 방문한다면 언제든 환영한다. 양 대학 간에 보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삼육대 김성익 총장과 최성숙 약학대학장, 송영천 약학과장 및 약대교수진 그리고 학생대표들이 함께했다. 웨스턴대 약대에서는 수닐 프라부 학생담당 부학장과 제임스 스캇(Dr. James Scott) 학생실습실무담당 부학장, 유니스 정(Dr. Eunice Chung) 커리큘럼담당 부학장이 참석했다.
■ 한국인성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삼육대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 15일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사단법인 한국인성학회(회장 장근철)와 ‘인성교육이 중심 되는 사회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육대는 한국인성학회에 프로그램 및 교수 인력을 지원하고, 학회의 인성교육 후원으로 활동하며, 필요한 자격증과 수료증을 제공하게 된다. 또 양 기관은 인성교육이 중심이 되는 사회 구현을 위해 인성교육 제반 영역과 관련한 상호 관심 사안에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김성익 삼육대 총장은 “인성교육 영역에서 영향력 있는 한국인성학회와 협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인성교육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인성학회 장근철 회장은 “인성교육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삼육대와 협약을 맺게 돼 학회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인성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5년 발족한 한국인성학회는 매년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해 인성교육에 대한 연구논문 및 실제 사례들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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