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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식품, 창립 35주년 맞아 기념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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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5.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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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선교봉사활동 전개 ‘온 누리에 건강한 삶’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하는 삼육식품이 창립 35주년을 맞았다.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하는 삼육식품(사장 박신국)이 창립 서른다섯 돌을 맞았다.

삼육식품은 지난달 21일 천안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과 전국 총판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5주년 기념감사예배를 열고, 지속적인 발전을 다짐했다.

박신국 사장은 창세기 28장15절 말씀을 인용한 기념사에서 “삼육식품 35년 역사의 중심에는 늘 하나님의 뜻이 있었다. 다가오는 미래에도 사람의 방법보다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방법이 무엇인지 먼저 간구하는 삼육식품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10년, 20년, 30년 장기근속자를 비롯해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임직원에 대한 시상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17일부터 20일까지는 한국연합회 어린이부장 민경채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춘계 직원 신앙부흥회’를 열었다. 민경채 목사는 ‘최고로 좋은 것’이란 주제로 전한 매일의 설교에서 “믿음은 최고로 좋은 것을 얻게 하고, 겸손은 최고로 좋은 것을 지키게 한다. 또한 소망은 최고로 좋은 것을 끝내 이루게 하고, 사랑은 최고로 좋은 것을 하게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개개인의 중심에 두면 어떠한 고난과 시련이 와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식품 해외봉사단은 지난 3월 5일부터 15일까지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선교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봉사단은 아드라방글라데시가 통기지역에서 운영하는 학교를 방문해 건축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창고로 사용하던 건물을 컴퓨터실로 바꿔주길 바라는 학교 측의 부탁에 따라 20m의 창고벽을 벽돌로 쌓고 내부에는 칸막이를 설치했다. 또 건물을 도색해 컴퓨터실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 외에도 수년간 사용하지 않던 건물에 페인트를 칠해 어린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놀이방을 만들고, 녹이 슨 정문과 세면대 배수대 시설, 화장실 3개동도 깨끗하게 새 옷을 입혔다. 봉사단은 아드라코리아와 코이카, 아드라스웨덴이 후원으로 785명의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비타민, 피부질환약, 감기약 등을 제공했다.

또한 다카에서 남서쪽으로 300km 떨어진 쿨나 지역을 방문해 ‘식품안전 보장을 위한 기술교육센터’ 건축에 1000만원을 지원했다. 센터는 기술교육과 함께 식량보관창고, 아드라방글라데시 직원 사무실로 사용할 예정이다.

해외봉사단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빈곤한 방글라데시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친절의 봉사활동을 통해 ‘온 누리에 건강한 삶’이란 삼육식품의 이념을 전달했다. 내년에도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신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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