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선교부, ‘해외선교 보고대회 및 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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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6.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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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선교회 등 국내외 선교단체 현황 및 네트워크 구축
이번 행사는 국내외에 소재한 선교단체의 해외전도 현황을 나누고, 관련 분야 선교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했다.
해외선교봉사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는 ▲삼육대 음악학과 봉사대 아삽(ASAPH)을 비롯해 ▲왈덴스국제학교 ▲밀알건축선교봉사단 ▲1000명선교사운동본부 ▲대륙선교회 ▲BMW선교회 ▲콤파스 등이 단에 올라 ‘단체의 가치와 사명’ ‘활동영역 및 현황’ ‘기도요청’ 등의 내용을 보고했다.
자리를 같이한 북아태지회 해외선교부장 김시영 목사는 러셀 선교사와 류제한 박사의 삶을 예로 들며 “선교사는 물질보다도 소중한 것, 그 보이지 않는 가치를 믿음으로 바라봤다. 그들이 그것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희생을 했기 때문에 현재 우리가 이런 복음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연합회 국외선교부장 이병주 목사는 “이렇게 많은 젊은이와 선교사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이다. 세계복음선교단체를 향한 기도와 재정적인 후원을 통해 빨리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예수님의 재림이 앞당겨 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말했다.
■ 삼육대 음악학과 봉사대 아삽(ASAPH)
다윗 시대, 성전에서 음악봉사를 하던 아삽에서 명칭을 따왔다.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십자가의 사랑을 전하겠다는 의미로 ‘As Soon As Possible Habitation’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예수께서 빨리 재림하실 수 있도록 복음의 영역을 넓히는 게 목적이다. 신학과생을 비롯한 다양한 학과의 학생으로 구성했다. 물적.인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3년 전부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1일부터 12일 동안 미얀마 파안에 사는 카렌족을 위한 음악선교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김철호 교수가 지도교수로 수고했다.
미얀마는 사회적 갈등이 많은 나라다. 6000만 명의 인구 중 불교신자가 89%다. 기독교는 5% 정도이며, 재림교인은 기독교인 가운데 1/10가량이다. 태국과 미얀마 사이에 있는 무정부 지대의 무아이포학교에서 90명의 학생을 가르쳤다. 과거 미얀마군인들의 학살로 많은 카렌족이 목숨을 잃었다. 그래서 이곳에는 아직도 고아가 많고, 카렌족은 자신의 국적을 증명할 수 없어 여행의 자유가 없다.
서로 영어가 통하지 않아 바디랭귀지로 의사소통을 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친밀감 있게 지낸 것 같다. 여러분들이 리코더 등 아이들을 넉넉히 가르칠 수 있도록 악기를 후원해 주셨다. 안식일에는 7개 종류의 악기를 가지고 약 80명이 합주를 했다. 음악회와 특창을 했는데, 정말 감동적이었다.
우리는 여러 위험요소가 있지만, 기도와 믿음으로 잘 해나가고 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모든 일이 어려움 없이 잘 될까? 행복만 가득할까? 그렇지 않더라도 믿음이 있기에 함께 할 수 있다.
■ 왈덴스학교
왈덴스학교 학생은 누구나 자신을 선교사라 여기며, 졸업을 파송이라고 생각한다. 왈덴스학교는 중세기, 혹독하고 무시무시했던 종교암흑시대를 꿋꿋하게 견뎌내 하나님의 진리를 보존한 왈덴스인들처럼 말씀을 수호하는 삶을 산다.
성경과 예언의신을 바탕으로 공부하는 왈덴스학교는 매년 해외선교활동을 한다. 2013년에는 필리핀 오지의 아주 작은 마을로 선교여행을 다녀왔다. 어린이들과 레크리에이션을 같이 하고, 성경말씀을 나눴다. 보토의 성경학교하는 방법과 같이 활동했다.
2014년에는 중국에서 의료선교봉사활동을 했다. 미국 출신의 한 의사가 초청해 이뤄졌는데, 간호사와 약사 등 인력이 많이 부족해 우리 학생들이 교육을 받아서 이들을 보조했다.
2015년 4월 ‘세계의 지붕’이라는 네팔에서 대지진이 일어났다. 당시 왈덴스학교 선교단이 네팔에 있었다. 뉴스를 보고 부모님들이 걱정이 되어 학교로 문의를 하셨다. 선교여행을 갔으니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것이라 생각했다. 다행히 모든 대원이 안전하게 돌아왔다.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올 7월에는 캄보디아로 의료선교활동을 갈 예정이다.
왈덴스학교 학생들은 앞으로가 자신이 무슨 일을 하게 되든 선교사를 제1직업으로 생각할 것이다. 과거 왈덴스인의 정신을 지니고 대학에 진학해서도, 자신이 사역하는 곳에서 전도하고, 복음을 나누는 활동에 힘쓸 것이다.
■ 밀알건축선교봉사단
요한복음 12장 14절 말씀을 기초로 봉사단의 이름을 정했다. 12년 전, 뜻을 같이하는 7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건축을 통해 선교한다. 1년에 2, 3회 요청에 따라 국내·외에서 활동하며 한번에 10~24명이 2~4주 동안 선교활동을 진행한다.
지금까지 필리핀, 대만, 방글라데시, 중국, 캄보디아, 네팔 등지에서 건축으로 봉사했다. 한번은 페루에서도 연락이 왔었는데, 거리가 너무 멀고 비용이 많이 들어 응하지 못했다. 그만큼 많은 곳에서 봉사를 요청한다. 처음 시작할 때는 기대하지 못했지만 <재림신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참여하게 됐다.
밀알건축선교봉사단은 한 지역에 거점을 두거나 특정 합회 소속된 선교회가 아니다. 전국 5개 합회에 50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해 있으며, 함께 모여 활동한다. 주로 팀을 이뤄 활동한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연락이 온다.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큰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하나님께 가까워지는 경험을 하게 됐다.
■ 대륙선교회
대륙선교회는 ‘예수께로 재림으로’라는 표어로 1994년 첫 발을 내디뎠다. 1999년 북방선교를 시작으로 2009년 캄보디아, 2013년 중동 그리고 현재는 미국에 이르기까지 선교의 지경을 넓히고 있다.
대륙선교회는 지금까지 9개국 16개 지역에 한국인과 현지인을 포함한 68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특히 40년간 침례자가 없었던 중동의 한 국가에서 침례식을 거행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대총회의 주목을 받을 만큼 가시적이다.
무교지역에 선교사를 파송해 1년간은 현지 언어와 생활, 문화교육을 받은 후 대학에 다니면서 캠퍼스선교를 하는 방식이다. 식당 등 자영업을 하면서 발생하는 자금으로 전도하는 형태의 선교를 한다. 젊은이들이 10년은 이 사업에 매진하도록 하는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 1000명선교사 훈련원
1000명선교사훈련원은 ▲세속주의와 물질주의 영향으로부터 재림청년을 보호하고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이 시대 안으로 온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며 ▲투철한 선교사 정신으로 지역교회에서 봉사함으로써 교회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다.
1992년 설립한 이후 25년 동안 필리핀 본원을 포함한 전세계 13개 분원에 7513명의 선교사가 61개국에서 지원해 활동했다. 42개국에 파송된 이들을 통해 6만8325명이 침례를 받았다. 774개 교회를 짓고, 1400개 이상의 교회를 조직했다.
■ BMW선교회, 콤파스 선교사
BMW선교회는 외교부에 등록된 NGO단체다. 45개국(아프리카 20개, 남미 15개, 아시아 10개)에서 선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교육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학교를 많이 짓고 있다.선교는 기도하는 것이라는 정신으로 활동하고 있다.
콤파스 선교사는 화잇 여사의 저서 <교육> 57페이지에 나온 ‘나침반과 같은 인물’이란 말씀을 사명으로 삼는다. 탁월한 전문성, 명확한 비전, 겸손한 영성을 가진 선교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7주간의 집중제자훈련, 6개월간의 국내선교훈련, 3개월간 진행되는 해외선교훈련을 진행한다. 지난 2013년부터 총 55명이 활동에 참여했으며, 올해도 14명의 청년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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