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임 재단, 국내 아동모자복지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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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6.0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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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선교 ▲교육 ▲의료 등 지원사업 다각화
평소·임 재단은 재일교포 윤승규 여사가 70여 년 동안 일본에서 장애자인 아들을 데리고 살면서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일본에 재단 본부를 두고, 한국에 지사를 세워 전 재산을 재단에 기부했다. 2015년 3월 일본 법원에 설립을 인가받았으며, 한국에서는 같은 해 4월 지사 설립을 인가받았다.
재단의 사업은 생명을 치유하고,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심는데 쓰일 예정이다. 특히 설립자의 숭고한 정신에 기초해 민족, 인종, 국가를 초월하여 생명의 존엄을 지키는데 주력한다.
대표이사 이봉춘 장로는 “고아, 미혼모, 독거노인 등 소외되고 불쌍한 이웃을 돕고, 그들의 삶을 증진시키며, 나아가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복지 ▲선교 ▲교육 ▲의료지원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소·임 재단은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라는 마태복음 10장8절 말씀을 기초로 사업을 기획했다. 정관에 기록된 ‘FRFG 복지․선교지원’ 분야가 이 말씀의 영문인 ‘Freely you have Received Freely Give’에서 따온 것이다.
‘재단은 성서를 바탕으로 하며, 기독교 정신에 기초해 민족과 인종 국적을 초월하여 생명의 존엄을 지키고 누구든지 행복을 추구하며 안정적 가정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특히 성서보급, 청소년 교육, 보건 위생, 아동모자 복지를 축으로 시만의 기본 권리가 최대한 확보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정관 3조의 조항에는 이러한 정신이 분명하게 담겨있다.
재단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시설지원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성서 보급 및 선교사업) ▲개발도상국 각지에 학교 건설과 함께 인재육성 지원(청소년교육 사업) ▲세계 각지에 구호, 고아원 관련 단체 지원 활동(아동모자 복지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재단은 그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시조사(사장 엄길수)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해 잠비아, 르완다, 케냐 등 아프리카에 <정로의 계단> 수십 만 권을 인쇄해 전도사업에 기부했다.
재단 측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천애동산에 중장기적으로 모자원 환경을 갖춰 더 많은 아이와 미혼모를 돌볼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예배장소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이웃 성도들을 위한 힐링 공간도 마련해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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