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문화가 어우러진 ‘인성교육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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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5.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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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CK KNOCK ON MY DOOR’ 주제로 프로그램 진행
‘KNOCK KNOCK ON MY DOOR’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인성교육주간에는 이정완 목사가 강사로 초빙돼 ▲사랑 ▲선택 ▲경쟁 ▲사회 ▲성공 ▲실행에 대해 강연했다.
이 목사는 “젊은이들은 마땅히 행복하고 즐거워야 할 시기인데, 현재 우리나라의 많은 청년들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하며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상황이 어떠하든 여러분은 행복할 권리와 특권이 있다”고 격려했다.
이 기간 동안 ‘사랑의 배터리 퀴즈’ ‘CCM STAR’ ‘삼육보건대 기네스’ ‘새로운 삶 결심하기’ 등 매일의 강연주제와 맞는 이벤트가 펼쳐졌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각 부스에서 먹거리장터를 열어 여름방학에 떠날 봉사대 활용자금을 마련했으며, ‘포토존’ ‘사진전’ ‘칭찬합시다’ 등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부대행사도 곁들였다.
24일과 25일에는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을 촉진하고, 건강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한 취지로 교내 구석구석을 돌며 금연캠페인을 열었다. ‘금연, 우리의 미래를 살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펼친 이 행사에서는 담배꽁초 줍기, 비흡연자에 대한 배려 등을 홍보했다. 또 학교 보건실에서는 금연 지원자를 대상으로 금연에 성공할 경우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6일과 27일에는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체장애 휠체어 체험 ▲시각장애 도로체험 ▲쉽게 풀어 보는 장애OX퀴즈 등 장애인이 겪는 생활 속 어려움을 직접 체험해보는 순서로 꾸몄다. 학생들은 “평소에는 대수롭지 않던 인도의 턱이 이렇게 장애인의 통행을 방해하는지 몰랐다. 장애인에 대해 역지사지해 보는 귀중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박두한 총장은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은 학생과 학교 방문자들에 대한 편익을 증진시키는 것”이라며 “장애인이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도록 교내 시설을 점검하고, 장애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7일에는 H관 앞 광장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수와 학생간의 정을 다지는 파티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각 테이블에는 교수 1명과 학생 3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들은 ‘삼행시 짓기’ ‘레크리에이션’ 등 준비한 순서에 참여하며 사제 간의 친교를 나눴다. 특히 교수들이 학생들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며, 다양한 애로사항과 건의를 수렴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학생들은 “학창 시절, 또 하나의 멋진 추억이 생겼다”며 활짝 웃었다. 노인케어창업과 이진아 교수와 간호학과 김성민 교수는 “개별상담과는 별도로 파티라는 새로운 형태의 집단상담이 이뤄진 것 같아 의미 깊다”면서 “요즘 학생들이 시대적으로 각박한 환경에 있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그 안에서 나름의 낭만을 찾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두한 총장은 인성교육주간을 마치며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힐링의 여유를 주면서 육체뿐 아니라 인성도 건강한 대학을 지향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기간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이 우리 대학에서 목표로 하는 진심인재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기 바란다. 앞으로도 모든 학내 구성원과 힘을 모아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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