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삼육요양원, ‘옥수수데이 더 어울림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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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7.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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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어르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지역사회 소통과 교류의 장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입소어르신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지역사회가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경연대회를 통해 노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삼육요양원 임직원을 비롯해 이천시청, 이천시의회,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이천시 호스피스 봉사단, 인근 지역교회 목회자와 성도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정화 원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요양원이 발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삼육요양원은 그리스도인의 정신을 바탕으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연약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인간존엄과 사회정의를 실현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입소 어르신의 안정된 노후는 물론, 지역사회 노인을 섬기는 자세로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지면을 통해 대신한 인사에서 “어르신을 위하고 공경하는 마음은 노인행복의 첫 걸음이다. 특히 보살핌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보금자리인 노인요양시설에서는 어르신 공경의 마음이 더욱 필요하다. 노인요양시설, 나아가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의 행복을 위해 힘을 모으면 우리 사회 모두가 행복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송석준 국회의원은 축전에서 “노령화는 현재의 노인세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인간이면 언젠가는 누구나 거쳐야 하는 인생의 과정이다. 따라서 노인복지는 결국 우리 모두의 복지다. 오늘 행사가 지역주민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어르신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 투철한 책임감과 도덕성으로 소외되고 고통 받는 노인들을 위해 헌신한 염정복 요양보호사에게 이천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 요양원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자 윤기섭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를 전달했다. 국민은행 이천지사는 어르신의 복지증진을 위해 써 달라며 후원금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2009년 9월 개원한 삼육요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한 ‘2015 장기요양기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치매대응 전문요양원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치매 어르신을 위한 인지향상형 유닛 ▲뇌졸중 등 기타 질환 어르신을 위한 관계친화형 유닛 ▲외상 어르신을 위한 기능회복형 유닛 등 증상별로 구분한 유닛을 운영함으로써 치료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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